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부산이야기 5월호 통권 139호 호 전체기사보기

“거리공연에서 오페라까지…”

시민생활 주변 곳곳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공간 … ‘문화 불모지’는 옛말 ‘부산현대미술관’ 6월 개관 예정 … 시민사회, 오페라하우스 후원회 출범

내용

부산 문화의 토양이 윤택해지고 있다. ‘보고 듣고 즐기고 누리는’ 문화공간이 생활 주변 곳곳에 들어서면서 ‘문화 불모지’ 오명을 벗어던졌다. 거리공연에서부터 음악과 미술·영화·오페라까지 다양한 문화생활을 부산에서 제대로 마음껏 즐기고 누릴 수 있다.

‘국립’ 타이틀 문화공간만 세 곳 들어서


부산은 최근 몇 년 새 국립부산국악원과 국립해양박물관, 국립부산과학관 등 ‘국립’ 타이틀을 단 문화공간만 세 곳이 새로 생겼다. 전국 최초의 체험형 영화문화시설인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F1963’도 문을 열었다. 이들 문화공간은 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인구 100만 명당 지역의 문화기반시설 수는 2014년 22.45개에서 2017년에는 28.19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부산시민의 기대 수준은 더 높다. 실제로 ‘2017 부산사회조사’에 따르면, 부산시민은 지역의 문화시설에 대해 ‘충분하다’는 의견보다는 ‘부족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충분’ 13.8%, ‘보통’ 54.5%, ‘부족’ 31.7%). 2015년 조사 때와 비교해 ‘충분’이라는 비율이 1.2%p 올랐지만 여전히 문화시설 전반에 대해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시민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듯 지역의 문화공간이 더 넓어지고 다양해진다. 강서 을숙도 내 3만㎡ 부지에 들어선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6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부산현대미술관은 6관의 전시실과 수장고·강의실·갤러리카페·야외조각공원 등을 갖췄다. 부산시민공원에는 2020년 말까지 ‘부산국제아트센터’가 문을 연다. 아트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2천 석 내외 콘서트장인 대공연장과 야외공연장·편의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부산 문화의 토양이 윤택해지고 있다. 거리공연에서부터 오페라와 음악·미술·영화 등을 ‘보고 듣고 즐기고 체험’하는 문화공간이 시민 생활 주변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부산 문화의 토양이 윤택해지고 있다. 거리공연에서부터 오페라와 음악·미술·영화 등을 ‘보고 듣고 즐기고 체험’하는 문화공간이 시민 생활 주변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오페라하우스·현대미술관·아트센터 들어설 예정


중구 대청로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부산근대역사관은 2020년 말까지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박물관은 개항 전후부터 일제강점기, 피란수도, 산업화, 민주화를 거쳐 미래까지 10개의 주요 시간흐름에 따라 150가지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부산 북항에 자리할 오페라하우스는 2021년 개관이 목표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북항 재개발지역 해양문화지구 2만 9천542㎡ 대지에 건물 면적 5만1천617㎡,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다. 최신 음향시설에 오페라와 발레·무용·뮤지컬·연극 등을 공연하는 동남권 최대 규모 전문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시민 후원회도 결성됐다.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시민사회 후원회’는 지난 3월 30일 발기인 대회, 4월 9일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후원회 회원으로는 지역의 학계·예술계·시민단체·언론계·공공기관 등에서 230여 명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지역의 인물과 공간, 전통, 문화 등의 매력을 한 편의 영화처럼 표현한 브랜드필름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DynamicBusan)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부산의 시간’을 주제로 숨 가쁘게 발전하면서도 여유로운 부산 모습을 매력적인 영상으로 표현했다.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무대에서 당당하게 이름을 빛내고 있는 사진작가 김홍희, 바이올리니스트 김희정, 마술사 이창민, 아쟁연주자 장은교 등이 부산 문화의 매력과 함께 대표 공간을 소개한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18-04-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부산이야기 5월호 통권 139호 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