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바꿀 때 ‘깜빡이’ 켜시나요?
부산 방향지시등 작동률 55% … 전국 평균 이하
도로교통공단 조사
- 내용
- “당신은 운전 중 ‘깜빡이’ 잘 켜시나요?” - 부산시민 10명 중 5명이 차로를 바꾸거나 좌·우회전할 때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가 최근 운전 중 방향지시등 작동률을 분석한 결과다. -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는 지난 1월 3일 남구 경성대에서 문현교차로와 서면교차로, 부산시청을 지나 부산시민공원까지 총 12.27㎞ 구간에서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앞서 운행 중인 차량의 방향지시등 작동 여부를 블랙박스로 촬영했다. - 총 106대 차량의 운행 영상을 분석한 결과 차로를 변경하는 차량 55.17%만이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좌·우회전을 하려는 차량의 방향지시등 작동률도 56.25%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한 전국 방향지시등 작동률 70.57%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 방향지시등을 켠 차량 또한 도로교통법을 완전히 준수한 것도 아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시내 도로에서는 좌회전, 우회전, 유턴, 진로변경을 하기 30m 전에 방향지시등을 켜야 한다. 그러나 이번조사에서는 운전자들이 차로 변경과 동시에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 이연호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수는 "많은 운전자들이 별것 아닌 것으로 여기는 방향지시등 작동이 주변에 정보를 제공해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운전 중 방향지시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8-04-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8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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