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을 기다렸다, 부산의 밤을 밝히는 시네마파라디소
영화의전당 대표 프로그램… 수요일 영화·토요일 콘서트
‘일 포스티노’ 등 엄선… 5월부터 9월까지 무료
- 내용
영화의전당을 대표하는 야외 프로그램인 ‘야외상영회&콘서트’가 5월부터 시작된다.
영화의전당을 대표하는 공익 프로그램인 ‘야외상영회&콘서트’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야외극장에서 편안하게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영화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야외상영은 지정 수요일(일부 화요일), 주말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야외콘서트는 지정 토요일에 열린다.
▲영화의전당 ‘2018 야외상영회’에서 만날 수 있는 ‘일 포스티노’(왼쪽)와 ‘위시 아이 워즈 히어’.
5월 야외상영작은 최근 국내에서 리메이크돼 호평을 받았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원작이자 비밀스럽고 기적같은 순간을 담은 동명의 일본 로맨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칠레의 국민시인 파블로 네루다와 그의 우편배달부로 고용된 어부의 아들 마리오 사이의 특별한 우정을 이탈리아 감성으로 풀어낸 영화 ‘일 포스티노’, 감성 충만 가족영화이자 세계적인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OST에 참여한 영화로 화제가 된 영화 ‘위시 아이 워즈 히어’ 세 편을 상영한다.
토요야외콘서트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영화의전당 대표 레퍼토리로 올해는 5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일부 오후 8시)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두레라움 윈드 오케스트라’(지휘 정두환) 연주는 총 4회(5월 5일, 6월 9일, 7월 7일, 8월 4일) 열린다. 지휘자 정두환의 해설과 함께 영화음악은 물론 대중가요 등 귀에 익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두레라움 윈드 오케스트라는 트럼펫 트롬본 오보에 첼로 등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만으로 편성된 독특한 매력을 지닌 오케스트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연주자 23명이 참여한다.
영화와 공연이 만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있다. 무성영화 황금기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동안 어쿠스틱밴드가 직접 공연하는 ‘무성영화 현장연주’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 무성영화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연주는 어쿠스틱밴드 ‘신나는섬’이 집시바이올린, 아코디언, 집시기타와 다양한 퍼커션을 연주한다. 상영 영화에 맞춰 영화음악을 현장에서 라이브 연주로 즐길 수 있는 이색 공연으로 독특하고 창의적인 기획이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5월 19일, 7월 14일 두 차례. 러닝타임동안 쉬지 않고 연주되는 음악은 모두 집시밴드 신나는섬의 창작곡으로 꾸민다. 연주음악은 각종 TV프로그램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6월 16일)와 부산시무형문화재 제3호 ‘동래학춤’(8월 11일) 공연도 열린다.
무료.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참조.
문의 (051-780-600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8-04-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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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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