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서 요가하고 과학관서 물로켓 날리고∼
국립해양박물관·국립부산과학관 봄 맞이 프로그램 풍성
- 내용
박물관이나 과학관을 엄숙하게 눈으로만 관람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박물관에서 요가를 하고 과학관에서 물로켓을 날린다. 국립해양박물관과 국립부산과학관이 마련한 다양한 봄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박물관 요가 프로그램 ‘워라밸의 밤:요가@뮤지엄’을 선보인다. 박물관 요가는 이미 해외 여러 박물관에서도 진행해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브루클린박물관의 요가 프로그램에는 회당 4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고, 빈의 알베르티나미술관은 에곤 쉴레의 전시를 보며 요가 수업을 진행한다.
국립해양박물관 박물관 요가는 부산 바다 풍경을 보며 수업을 진행한다. 4월 18일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7시, 직장인들도 퇴근 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에 운영한다. ‘빈야사-흐르고 흐르다’, ‘아쉬탕가-나날이 단단해지다’, ‘인요가-고요해지다’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매회 참가 인원은 50명. 참가비는 무료. 홈페이지(knmm.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색다른 봄나들이를 기대하는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4월 22일까지 열리는 봄꽃 전시회에서는 바다와 봄꽃을 한 장소에서 보며 백설공주, 미키마우스 등 동화 주인공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실내에서는 갈매기 종이접기, 컬러링 채색,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을 진행한다.(051-309-1900)
국립부산과학관은 주말 무료 체험 프로그램 ‘날아라 물로켓〈사진〉’을 진행한다. 600㎖ 페트병만 준비하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하늘 높이 올라가는 나만의 미니물로켓을 만들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1층 꿈나래동산에서 8월 31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하루 5회 운영한다.
4월 21∼22일 광장에서는 RC카 시연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기존 과학관에서 대여하는 RC카보다 작은 크기를 준비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도 체험할 수 있다. 4월 29일 오후 1시에는 부산대 물리학과 유인권 교수를 초청해 지난달 타계한 세계적 천재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우주이론 관련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 홈페이지(sciport.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051-750-2300)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8-04-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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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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