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반도체 밸브 제조사인 태광후지킨, 은산해운항공 등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 91개사가 부산의 경제를 이끌 새로운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2월 13일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91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부산시가 지난 2006년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프로젝트다. 

부산시는 △해양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창조문화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지식인프라서비스산업을 5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해양산업에는 마이텍 등 13개사, 융합부품소재산업에는 나노텍세라믹스 등 38개사, 창조문화산업에는 센텀소프트 등 23개사, 바이오헬스산업에는 엔엘피 등 7개사, 지식인프라서비스산업에는 대주 등 10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제까지 부산시는 모두 286개사를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인증, 이들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각 기업에는 선도기업 특례보증,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과 기술개발, 국내외 마케팅, 지식재산 컨설팅 지원을 펼치게 된다. 부산시가 실시하는 기업 지원사업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한다. 

▲부산시는 지난 12월 13일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사진은 인증서 수여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