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복지·안전 예산 적극 반영 불필요한 소모성 경비는 과감히 줄여”
■ 인터뷰-박재본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내용
“서민경제 활력과 시민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는 일자리 창출·사회복지·도시안전·교육 분야 예산은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 불필요한 소모성·행사 관련 예산은 과감하게 줄였습니다.”
내년도 예산 심사가 한창인 지난 12월 11일. 제7대 부산광역시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박재본 위원장을 만났다. 예결특위는 지난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부산시와 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부산시의 내년 예산안은 10조7천927억원, 시교육청은 3조9천205억원, 모두 14조7천132억원 규모다.
▲박재본 예산결산특별위원장박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보다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부산지역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발로 뛰고,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예산안 심사에 보다 세밀하게 반영하기 위해서다.
올해 예산심사에서 박 위원장과 예결위원들이 중점적으로 살핀 분야는 ‘시민안전’ 관련이다. 지난 12월 7∼8일 열린 부산시 예산안 심사에서 "민방위급수 시설의 수질, 방독면 보유량 등이 목표치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 또 건물의 내진보강, 상습침수지 정비, 하천정비 등 재난대비에 대해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문화·건설 분야도 꼼꼼히 살폈다. 강서구 ‘명지글로벌 캠퍼스타운 조성’, ‘천마산터널 공사’ 등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제27회 세계마술올림픽 예산 확보와 창업카페 3호점 관리 철저 등을 주문했다.
박재본 위원장은 "동료 위원들과 함께 불필요한 사업예산은 과감하게 줄이되, 대안 제시도 함께 했다"며 "일자리 창출·소상공인 지원·교육균형발전 등 서민경제가 활력을 찾고 시민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적극 지원해 부산을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예결위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동아대 경영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6대 부산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 보사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 제7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12-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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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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