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스 뮤지컬 ‘레베카’ 부산의 러브콜을 받다
부산문화회관 기획…12월 15∼17일
미스터리 소설 ‘레베카’ 원작… 정성화 송창의 옥주현 신영숙 등 초호화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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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로 유명한 뮤지컬 ‘레베카’가 연말 부산 무대에 오른다.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으로 12월 15~17일 사흘동안 네 차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과 뮤지컬 음악의 거장 실베스터 르베이와의 만남으로 제작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레베카’는 ‘서스펜스의 여왕’으로 불리는 영국의 여성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소설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소설 ‘레베카’는 1938년 출간 이후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는 미스터리의 고전이다. 가난하지만 순수하고 솔직한 소설 속의 내레이터인 ‘나’는 상류사회의 부유하고 미스터리한 남자 막심을 만나 동화처럼 결혼하게 되지만 막상 그녀가 첫 발을 디딘 멘덜리의 대저택은 화려함과 아름다움 뒤에 어두운 비밀을 감추고 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는 영화감독 알프레드 히치콕이 1940년 영화화했고, 그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지금까지 스릴러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서스펜스 뮤지컬 ‘레베카’가 연말 부산 무대를 찾는다(20171212-뮤지컬 '레베카' 공연 장면.-EMK제공).뮤지컬 ‘레베카’는 2013년 초연 당시 5주 연속 예매율 1위,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시작으로 2014년, 2016년 공연까지 91%를 웃도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네 번째 시즌이었던 올 한햇동안 통산 400회 공연 기록을 세우며 객석 점유율 93%, 1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부산 공연에서는 사고로 죽은 전 부인 레베카의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살아가는 남자 ‘막심’ 역에 민영기 정성화 송창의가 캐스팅됐다.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멘덜리 저택을 지키는 집사 ‘댄버스 부인’ 역에 신영숙 옥주현,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 역에 김금나 이지혜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12월 15일 오후 7시 30분, 12월 16일 오후 3・7시, 12월 17일 오후 3시.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정기회원은 10% 할인.
문의 (051-607-600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12-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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