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복동’ 아직도 속속들이 잘 모르시죠?
‘사회·마을·주거·물·에너지·문화·건강·교육’ 복지 등으로 확대
주민 중심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주민 속으로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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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복동’(다함께 행복한 동네)이 주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다. 부산형 마을단위 통합 복지 브랜드인 ‘다복동’이 사회복지 중심에서 ‘마을’과 ‘주거·물·에너지·문화·건강·교육’ 복지 등으로 범위를 넓혀 주민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에 나선다.
▲부산형 통합 복지 브랜드인 ‘다복동’이 주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다(사진은 지난 9월 26일 부산시민공원 옥외주차장에서 열린 ‘다복동 맞춤형 복지차량’ 전달식 모습. 이 복지차량은 골목골목을 누비며 ‘다함께 행복한 동네’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활용된다). 사진제공·부산일보다복동, 주민 복지 만족도 높여
지금까지의 다복동은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주민과 민간 복지기관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돌봄 서비스 형태로 진행됐다. 다복동 이전에 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건수 4.5배, 방문상담 건수 4.4배, 통합사례 건수 2.8배, 서비스 연계 건수 2.4배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찾아가는 방문상담이 활성화되면서 복지사각지대가 크게 줄어들고 주민의 복지 체감도와 만족도는 높아졌다. 복지를 받는 것으로만 생각하던 주민들이 권리이자 의무로 인식하는 변화가 생긴 것도 긍정적인 효과다. 중앙정부의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도 다복동을 모델로 한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초 7대 분야·33개 사업으로 다복동의 범위를 확대한데 이어 △사회복지(3개) △마을복지(8개) △주거복지(11개) △물복지(2개) △에너지복지(3개) △문화복지(4개) △건강복지(2개) △교육복지(3개) 등 8대 분야·36개 사업으로 영역을 더욱 확대한다. 마을재생 중심에서 건강과 에너지·주거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포함시켜 한 걸음 더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자율·소통·협치’를 바탕으로 주민과 민간 복지기관, 마을 활동가, 자원봉사자 등 민간의 주체적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세계 유명도시 ‘다복동’ 벤치마킹
주요 내용은 △마을재생·건강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추가 영입 △다복동 운영위원회 강화 △민간 복지기관 우수사업 선별 △다복동 브랜드 인증제 △협업 체계 구축 △시민 삶과 밀접한 분야 다복동 브랜드 포함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보제공 공유 사이트 운영 △주민자치 활성화 등이다. 이에 따라 다복동 운영위원회에 마을재생과 건강, 도시디자인 등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는 한편 민간위원장이 이끌던 운영위원장을 행정부시장이 맡도록 위상을 높였다.
다복동은 세계 유명도시들에도 널리 소개될 전망이다. ‘두바이 국제모범사례상’ 최종 본선에 올라 결과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두바이 국제모범사례상’은 두바이시와 유엔해비타트(UN HABITAT)가 공동주관한다. UN공공행정과 더불어 국제공공행정 분야 최고 권위로 꼽힌다. 매년 ‘국가 및 도시정책 모범사례’와 ‘모범사례 협력’ 등 2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올해는 72개국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102개 사업이 응모했다.
□ 부산형 복지 브랜드 ‘다복동’
사회복지(3개) 1 다가서는 복지동 ■ 동 중심 복지허브 컨트롤타워 구축
-52개 동(2016년) → 192개 동(17) → 205개 동(18)2 부산형 기초보장제 ■ 법정 지원 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 지원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3 월동대책·자녀교육비 ■ 저소득층 동절기난방비등(9천500여가구)
-수급자 중 한부모가정 및 차상위계층 일부마을복지(8개) 4 복합커뮤니티센터 ■ 기초행정+복지, 보건, 고용, 건강, 마을지기사무소,
자원봉사 등 통합, 주민종합 서비스5 마을지기사무소 ■ 마을지기사무소 18곳(만물수리공·마을지기)
-집수리·공구대여·무인택배·취약계층 방문 상담6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 ■ 자립 의지·역량 갖춘 공동체 지원 7 다복동 마을세무사 ■ 재능기부 세무사 무료세무 상담 8 마을재생 ■ 지역별 특성 살린 마을 재생
-소규모 주거정비·행복주택 건립·주거환경개선 등9 예술상상마을 ■ 영도구 대평동 1·2가 일원
-영도도선 복원·퍼블릭 아트·마을박물관 조성 등10 새뜰마을 ■ 취약지역 생활 인프라 정비 및 삶의 질 향상
-서구 샛디마을, 영도 해돋이마을, 감천문화마을 등11 행복마을 만들기 ■ 행복센터 거점으로 주민화합·일자리 창출 등 주거복지(11개) 12 정주환경 개선 주거환경 정비 ■ 노후 불량 주거지 22곳
-주민 공동이용시설 설치·개선, 보행환경 개선, 쉼터
조성 등13 빈집 정비 ■ 햇살둥지 : 빈집 수리 후 시세 반값 임대
-폐가철거 후 공공활용 등14 서민 HOPE 주택사업 활성화 ■ 노후주택과사회복지시설 개축 및 리모델링
-주택보증공사 재원 50% 지원(1개소 당 3천만원)15 서민 거주 지역 전기설비 개선 ■ 노후 주택 4천500세대
-서민 주거시설 내 전기설비 안전점검·시설 개선16 노후공동주택 주거안전 ■ 30년 이상 된 소규모 노후·불량 공동주택 6곳 17 안심마을 셉티드 ■ 범죄 취약지역 주민 불안감 해소 위한 범죄예방
주민편의시설 설치18 생활환경 디자인 개선 ■ 노후 주거 취약지역 생활환경개선, 주민공동이용 시설
확충, 보행여건 개선 등19 노후 슬레이트지붕 철거·개량 ■ 슬레이트 처리 지원(1천200세대, 세대 당 336만원)
■ 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100세대, 세대 당 350만원)20 기초생활수급자·취약 계층
화장실 개선■ 기초생활수급자(74가구) 및 취약계층(85가구)
■ 재래식 화장실 개선(세대 당 500만원 지원)21 쌈지공원 ■ 도심 내 폐가 및 공한지 생활형 쌈지공원 조성 22 골목길 가드닝 운동 ■ 지역주민 참여 정원 만들기
■ 마을 내 유휴공간 및 내 집 앞 화분 놓기 등 작은
녹색 공간 조성물복지(2개) 23 옥내 노후관 개량 ■ 단독·공동 노후주택 소유자
-단독주택 120만원, 공동주택 100만원 이내 전액
※취약계층 한도 없이 우선24 물탱크 철거·직결 급수 ■ 5층 이하 옥상 물탱크 있는 건물 에너지복지(3개) 25 취약계층 LED조명 보급 ■ 저소득층 가구 및 복지시설 LED조명 무상 교체 26 태양광 보급 ■ 일반(공동)주택 및 취약계층 태양광 보급
-주택(250가구) : 가구당 250만원 지원(설치비 30%)
-아파트(250가구) : 가구당 50만원 지원(설치비 67%)
-취약계층(100가구) : 가구당 600만원 지원
-태양광 대여(100가구) : 가구당 150만원 지원27 친환경 에너지 마을 만들기 ■ 공모로 시민 직접 참여·실행하는 신재생에너지
공동체 마을 조성문화복지(4개) 28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명당 6만원 개인별 카드 발급(공연·영화관람)29 생활문화센터 ■ 시민 문화예술 여가 활용 공간 제공 및 생활 문화
확산 거점시설 조성30 소단위 복합문화공간 조성 ■ 빈집 예술공간 조성 ‘반딧불이’ 사업 31 문화취약계층
맞춤형 문화복지 지원■ 고령층 문화예술 체험활동 지원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 : 1개 예술단체당 200~400만원
-문화나눔사업 지원 : 공유문화플랫폼 구축, 공유문화
자원조사 및 네트워크 운영 등건강복지(2개) 32 마을건강센터 ■ 마을건강센터 팀 운영(건강상담사·건강코디 등 3명)
■ 보건의료서비스 창구운영,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등33 3for1통합지원(보건+의료+복지) ■ 취약계층 대상 의료서비스 제공·지원
■ 보건·복지·의료 관련 네트워크 통한 원스톱 통합서비스교육복지(3개) 34 행복학습센터운영 ■ 지역 여건과 특성학습 소재 활용, 평생학습특화
프로그램 매개로 학습문화 공동체 문화 조성35 작은도서관 ■ 마을 공동체 내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이용 시스템 및 프로그램 발굴, 생활밀착형 도서관
문화 형성36 마을교육공동체 ■ 마을교육공동체 관련 단체 및 기관
-지역 교육문제 공동해결 등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발굴 지원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7-12-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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