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다양한 생활·잡화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다이소’가 부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물류센터(조감도)를 세운다. 다이소아성산업은 지난 11월 16일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부산허브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19년 5월 완공 목표인 부산허브센터는 부지 7만3천696㎡, 건물 14만982㎡ 규모의 최첨단 물류 시설이 될 전망이다. 축구장(7천140㎡)의 약 20배에 해당하는 크기로 지난 2012년 용인에 건립한 다이소 남사 물류 허브센터의 1.4배에 달한다.
 

부산허브센터에는 물품을 자동으로 저장·분류·출고하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지역 협력업체와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상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는 다이소 부산허브센터가 문을 열면 약 700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경남지역 협력업체 개발·세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이소는 동남권 사업 확장을 위해 서비스 향상과 수출입 확대 거점을 오랫동안 검토한 끝에 부산을 최종 선택했다. 국내 최대의 국제무역항과 국제공항, 철도 및 외곽순환도로 등 물류인프라를 잘 갖춘 것 등을 주목했다. 
 

한편, 다이소는 국내 토종기업으로 1992년 1호점을 오픈한 이래 현재 전국에 1천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