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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산지스타’ 흥행·실적 모두 잡았다

신작 체험·e스포츠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22만5천여명 관람, 부산기업 상담 368건…중국 등 해외진출 활발

내용

계단식 단상에 100여대의 스마트폰, 태블릿PC가 있고, 각 기기 앞에는 초등학생부터 중년의 게이머들이 눈을 빛내고 있다. 최신 게임을 체험하고 있는 게이머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몰두하고 있고, 한쪽에선 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11월 16∼19일 ‘부산지스타’가 펼쳐진 해운대 벡스코는 게임의 바다였다. 

 

2017 부산지스타가 대박이 났다. 전시장은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매표소는 길게 행렬이 섰다. 35개국 676개사가 참여해 2천857개 부스로 꾸려진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관람객 수는 22만5천392명으로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던 2016년(21만9천267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부대행사도 성공적이었다. 게임산업 국제회의 ‘G-Con 2017’(11월 16일∼17일)에는 게임제작자, 게임업계 취업 희망자, 학생 등 1천909명(지난해 1천651명)이 참석했다. 중소 게임 개발사들에게 투자 유치·게임을 배급사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 투자마켓에는 개발사 37개사, 투자사 및 퍼블리셔 28개사 등 6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틀 간 총 136건의 투자상담이 진행됐다. 넷마블, 네오플 등 20개사가 참여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에는 1천943명의 구직자가 찾았다.

 

관람객 수 외에도 올해 부산지스타는 비즈니스 성과도 컸다. 11월 16∼18일 3일간 진행된 BTB(Business to Business)관에 유료 바이어 2천6명이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부산 게임 개발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 등 지역 게임 개발 능력을 대외에 과시하는 성과를 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1월 16∼19일 지스타 기간 총 368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부산 게임업체들은 중국 게임 퍼블리셔와 4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게임개발업체인 마상소프트는 지스타 비즈니스 상담 기간 중 중국 퍼블리셔 2곳과 모바일 게임 ‘아이아’ 등 4개의 콘텐츠를 총 100만 달러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의 인디게임 개발사인 매직큐브와 블루솜도 각각 중국·홍콩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진으로 개막 직전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지스타의 열기는 전혀 식지 않았다"며 "특히 부산 게임사들의 게임이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비즈니스 성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2017 부산지스타’가 대박났다. 역대 최대의 관람객이 몰리고, 부산지역 게임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활발했다(사진은 최신 게임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모습). 

▲‘2017 부산지스타’가 대박났다. 역대 최대의 관람객이 몰리고, 부산지역 게임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활발했다(사진은 최신 게임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모습).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7-11-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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