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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부산이야기 11월호 통권 133호 호 전체기사보기

2017 부산지스타, 게임·비즈니스 흥행 대박 ‘예약’

11월 16∼19일 벡스코 … 30개국·657개사·2천758부스 역대 최대 게임축제 펼쳐 VR게임·e스포츠 등 참여형 콘텐츠 풍성 … 부산, 지스타 영구개최 발판 다져

내용

국내 최대 게임축제인 ‘지스타’(G-STAR)가 11월 16∼1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부산지스타는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게임을 시연하고, 각종 e스포츠 등 이벤트를 통해 게임이 제공하는 경험이 극대화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Complete your game’(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30개국 657개사가 2천758부스(9월 25일 기준)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다. 특히 일반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BTC(Business to customer)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찍 부스 신청이 마감될 만큼 열기가 뜨겁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는 2005년에 시작해 2009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부산 해운대 벡스코로 개최 장소를 옮긴 이후 세계 게임업계 교류의 장으로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2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지스타 개최 도시로 부산을 최종 선정하면서 ‘지스타’는 2020년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게임축제인 ‘지스타’(G-STAR)가 11월 16∼1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국내 최대 게임축제인 ‘지스타’(G-STAR)가 11월 16∼1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메인스폰서 ‘넥슨’ … 프리미어스폰서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올 부산지스타에는 메인스폰서인 넥슨를 비롯해 넷마블게임즈, 블루홀, 그라미티, KOG, 액토즈소프트 등이 참가한다. 국내외 게임 마니아들이 신작게임을 체험하고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BTC관은 1천655부스로 벡스코 제1전시관에 차려진다. 13년간 쉬지 않고 지스타에 참가하는 기업이자 올해 메인스폰서인 ‘넥슨’은 가장 큰 규모인 300부스로 게임마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해마다 PC 및 모바일 게임 신작과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찾았던 넥슨이 올 지스타에 어떤 게임을 출품할 것인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니드포스피드엣지(PC 레이싱), 타이탄폴온라인(PC 슈팅), 천애명월도(PC 무협)등이 차례로 출시를 기다리고 있고, 모바일 게임은 오버히트, 드래곤네스트 모바일, 야생의 땅 듀랑고 등 기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미어스폰서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활발한 e스포츠 대회 투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인스폰서인 ‘넥슨’과 같은 300부스를 운영하지만 신작 발표나 시연보다는 e스포츠 대회가 중심이다.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월드 e스포츠 게임 앤 리스(WEGL)’의 일환으로 하스스톤, 마인크래프트 등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지스타 기간 동안 철권, 루프레이지 등 12개 종목의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넷마블게임즈는 1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신작 시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품 가능성이 높은 신작은 11월 출시를 목표로 하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M이다. 또 모바일 스토리 수집형 RPG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븐나이츠MMORPG(가칭) 등도 출품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BTB(Business to business)관은 1천103부스로 구성된다. 네이버와 카카오, 게임빌, 컴투스, NHN엔터테인먼트, 텐센트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부산지스타에서 VR게임을 체험하는 관람객 모습.

▲지난해 부산지스타에서 VR게임을 체험하는 관람객 모습. 

 

부산 게임기업 해외진출 확대 … 채용박람회 등 부대행사 풍성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17에 참여했던 국내외 40여개 게임콘텐츠를 벡스코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 쇼케이스’에서 만날 수 있다. 인디게임이란 소수의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으로, 대형 게임업체가 보여주지 못하는 참신하고 독특한 게임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부산지역 게임업체는 지스타를 발판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부산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지스타에 ㈜파크이에스엠, ㈜마상소프트, ㈜넥스트스테이지, 앤플라이스튜디오 등 32개 부산기업이 BTB관에 참가해 비즈니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지스타 개막 하루 전 발표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는 넷게임즈(Natgames)의 ‘HIT’가 대상을 수상, 3년 연속 모바일게임이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도 대상후보 중 모바일게임이 많아 4년 연속 모바일게임이 대상을 차지하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게임으로는 블루홀의 ‘플레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PC 아케이드게임으로는 (주)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유일한 후보이고, 모바일게임으로는 넷마블네오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8개 게임이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11월 15일 오후 5시 벡스코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다. 게임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1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한다. 세계 게임산업의 최신 이슈와 지식,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11월 16∼17일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 201∼202호에서 ‘국제 게임 컴퍼런스(G-Con)’가 열린다. VR·AR 플랫폼, 모바일 등을 주제로 전체 12개 세션으로 구성된 G-Con은 국내외 게임업계 주요 인물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올해 부산지스타는 ‘당신의 게임을 완성하라’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최근의 추세에 따라 역대 어느 해보다 e스포츠 관련 행사가 풍성하다(사진은 e스포츠 대회 모습).

▲올해 부산지스타는 ‘당신의 게임을 완성하라’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최근의 추세에 따라 역대 어느 해보다 e스포츠 관련 행사가 풍성하다(사진은 e스포츠 대회 모습). 

 

모바일 예매 시스템 확대 … 입장 편의성 향상 

에어부산과 코레일도 지스타와 함께한다. 지스타 관람객을 위해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것. 에어부산은 ‘지스타’ 기간에 부산을 방문하는 수도권 게임업체 관계자들과 바이어, 참관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김포∼부산 노선 항공권의 특별 할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전국권∼부산 구간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KTX 왕복권과 지스타 2017 입장권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를 판매한다.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문의 : 코레일(1544-7788)

지스타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편리한 행사장 방문을 위해 벡스코와 지역 주요 호텔·부산역·김해국제공항 등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부산역, 노포동 터미널에서 출발해 벡스코 행사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참관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확대한다. 지스타 기간 푸드트럭존을 구축하고, 실내·야외 공간을 모두 활용해 모바일 예매 입장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빨리 입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6 부산지스타 관람객 모습.

▲2016 부산지스타 관람객 모습. 

  

보드게임을 체험하는 관람객 모습.

▲보드게임을 체험하는 관람객 모습. 

 

‘게임산업’ 부산 대표브랜드로 키운다

부산광역시는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게임산업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을 위해 ‘부산게임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지스타 연계 게임도시 플랫폼화 △인디게임 에코시스템 구축 △신성장동력 e스포츠 육성 △첨단 게임산업 기반 조성·인력 양성 △소통하는 게임문화 형성이라는 5대 전략과 18개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2021년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먼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와 연계한 게임거리를 만들고 ‘지-스테이션’과 ‘지-카페’ 등 상설플랫폼을 구축한다. 창의성과 혁신성을 가진 인디게임 분야를 중점 육성·발굴하기 위한 오디션 개최와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글로벌인디허브센터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성장동력인 e스포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만들어 다양한 글로벌행사를 열 수 있도록 할 구상이다. 게임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게임테크비즈센터를 건립해 지역 게임산업의 고도화를 이끌고 수도권과의 기술 격차 해소에 나선다. 부산의 게임산업을 이끌어나갈 게임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게임아카데미 운영의 내실을 강화한다. 게임산업 일자리 매칭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게임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연계성을 높이고 게임산업의 역기능 해소를 위한 ‘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를 운영한다. 부산시는 2020년까지 개최권을 확보한 지스타를 세계 3대 게임쇼로 성장시켜 영구개최의 확실한 발판도 다진다. 이를 통해 게임산업이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져 일자리와 지역 문화를 보다 풍성하게 하는 데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 지스타 세부 일정은 예고 없이 변경·취소될 수 있습니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17-10-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부산이야기 11월호 통권 133호 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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