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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1,000만 그루 심고 하천·습지 복원

부산, 열섬현상으로 연평균 기온 1.6도 올라 … 열섬 완화 종합대책 추진

내용

부산의 연평균 기온이 최근 50년 간 ‘열섬(Heat island)현상’으로 1.6도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지는 계절 변화도 뚜렷해졌다.

 

부산시는 도시의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녹지를 확대하고, 생태하천과 습지를 복원하는 등 물과 나무가 많은 도시환경 가꾸기에 나선다(사진은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숲 체험교실 참가자들이 습지를 둘러보는 모습).
▲부산시는 도시의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녹지를 확대하고, 생태하천과 습지를 복원하는 등 물과 나무가 많은 도시환경 가꾸기에 나선다(사진은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숲 체험교실 참가자들이 습지를 둘러보는 모습).
 

부산광역시는 최근 1966년과 2015년 50년 간의 기후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기온이 13.4도에서 15도로 1.6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8월 30일 밝혔다. 기온이 평균 25도 이상인 여름이 101일에서 119일로 18일 길어진 반면, 5도 이하인 겨울은 72일에서 47일로 25일이나 짧아졌다. 급속한 도시화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등으로 도심 기온이 지속해서 높아지는 열섬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1966년과 2015년 50년 간의 기후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기온이 13.4도에서 15도로 1.6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는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도시 전역에 녹지를 확대하고, 생태하천과 습지를 복원하는 등 물과 나무가 많은 도시환경 가꾸기에 나선다. 더불어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에도 팔을 걷는다.
 

부산시는 당장 내년부터 924억원의 예산을 들여 20건의 도시열섬 완화시책을 펼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클린에너지 시책 △생태하천 복원을 통한 친수형 도시 조성 △도심 녹지공간 확충 △쿨루프·쿨페이브먼트 같은 폭염 완화 시책 등 4개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도시 전역에 녹지 확대를 위해 2023년까지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 나무와 연못이 어우러진 공원 확충 등 폭염을 식혀주는 도심 녹지 조성과 산림 숲 복원을 통해 연평균 기온을 1도 내린다는 목표다. 부산시민공원에는 내년에 15억원을 들여 숲길을 조성한다.
 

친수형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부전천과 보수천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복원 중인 초량천, 대연천, 감전천, 대리천도 사업에 속도를 낸다.
 

도심 내 유휴공간과 각종 사업장에 생태 비오톱(Biotope·동식물 중심의 공간)도 적극적으로 조성한다. 부산시청 녹음광장과 주차장(3만2천900㎡) 콘크리트를 뜯어내고 저영향 개발(LID·Low Impact Develoment)기법을 활용한 비오톱과 도랑·투수블록을 설치한다.
 

시민들이 폭염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택 지붕에 특수 흰색 도료를 발라 태양열을 반사하는 ‘쿨루프 사업’도 총 500곳으로 확대한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9-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9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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