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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문화교류 거점, 아세안문화원 활짝

부산 해운대 좌동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 아세안 학술·문화·인적교류 통해 협력 강화

내용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들어선 아세안문화원이 지난 9월 1일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간 문화교류 거점 역할을 할 아세안문화원은 이날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개원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아세안 10개국 외교부 장·차관, 부산시장, 주한대사, 아세안 사무총장, 아세안 관련 문화·정책 전문가, 다문화가족,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아세안문화원은 지난 2014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사업으로 건립됐다. 아세안은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10개국의 연합체로 6억4천만명의 인구와 2조6천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들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아세안문화원 건립을 추진, 건립지로 서울과 인천을 검토하다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산으로 최종 결정했다.
 

부산시도 아세안문화원 유치를 위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 경험뿐만 아니라 동남아 6개 도시와 우호·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등 적극 노력했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 공공청사부지(2천640㎡)에 들어선 아세안문화원은 167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면적 6천330㎡ 규모로 지어졌다. 2016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017년 7월 준공한 건물은 지붕과 처마를 강조하는 아세안 건축물의 특성을 살렸으며 각 층에 테라스 공간을 마련했다.
 

아세안문화원은 전시시설과 수장고, 동남아 문화체험실, 열람실, 멀티미디어실, 정보센터, 교육·연구시설 등을 두루 갖췄으며, 다문화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만들어 명실상부한 아세안 문화교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관기념으로 아세안 결혼 문화를 소개하는 '화혼지정'(華婚之情) 전시회가 11월 19일까지 열린다. 
 

부산시는 아세안문화원 개원을 계기로 아세안 국가와 문화·학술·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협력기반을 든든히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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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아세안의 문화교류 거점 역할을 할 아세안문화원이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열었다(사진은 지난 9월 1일 개원한 아세안문화원 전경).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9-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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