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91호 전체기사보기

만병의 원인 ‘스트레스’어르신·저소득층 등유형별 대응체계 절실

부산시민 500명 대상 ‘지역사회 정신보건 현황’ 설문조사
10명 중 4명 ‘전문가 도움’ 필요 … 복지환경위 이종진 의원

내용

부산시민 10명 중 4명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스트레스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월 소득이 150만원 미만인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story10964_1.png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의원〈사진〉이 19세 이상 부산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실시한 ‘지역사회 정신보건 현황 및 서비스 요구도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은 △부산시민 스트레스 현황 △정신건강 현황 △자살 생각률 △정신보건 서비스 이용 현황 △정신보건서비스 요구도 등이다.
 

이종진 의원은 "스트레스 관리센터 등 유형별 스트레스 관리 대응체계를 강화해, 정신 건강 서비스 제공 땐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고령층의 정신건강관리에 대한 전문화된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민의 스트레스 지수 평균은 16.37점(0∼40)으로 중간 정도의 스트레스 군에 속한다. 하지만 시민 10명 중 4명(37.4%)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스트레스 고위험 군’으로 조사됐고, 심리적 안정자 비율은 22%에 그쳤다. 나이가 많을수록 스트레스 위험도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연령별 심리적 안정 비율은 30대에서 33.3%로 가장 높았고, 20대도 28.4%에 달했다. 반면 50대(13.9%), 60대(16.7%), 70대(11.4%)는 심리적 안정 비율이 낮고 특히, 60대의 경우 스트레스 고위험군이 42.3%로 연령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저소득층의 경우 스트레스 고위험 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 월 소득 150만원 미만이면 스트레스 고위험(44.4%)으로 가장 높고, 300만∼450만원 중간 소득 구간에서 스트레스 고위험(35.2%)은 450만원 이상 집단(36.1%)보다 낮게 나타났다.
 

19세 이상 부산시민 13.4%가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 15.5%(2016 정신질환 실태조사) 보다 낮은 수준이다. 자살 생각은 70대가 20.5%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50대 17.6%, 60대 15.4% 순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별로는 150만원 미만에서 평생 자살 생각률이 38.9%, 150만∼300만원 미만 14.8% 등 소득별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자살시도 이유로는 경제 문제(33.3%)가 가장 컸다. 가정문제 관련(16.7%), 대인관계(12.5%), 학업(10.4%), 정신적 문제(10.4%) 등도 이유로 꼽았다.
 

정신건강 문제 우선 해결 대상자는 청소년 69.2%, 노인 65%, 성인 45.8%, 아동 19.4% 순으로 나타났다(중복응답). 대상자별 가장 큰 문제로 청소년은 집단따돌림(43%), 폭력성(42.4%), 인터넷 중독(36.8%)을, 어르신은 외로움(71.8%), 치매(58.6%), 경제적 어려움(54.2%), 아동은 집단따돌림(51.8%), 아동학대(45.8%), 학교부적응(44.8), 성인은 경제적 어려움(61.6%), 직장 내 스트레스(56.8%), 부부문제(47%)로 응답했다.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서비스로 여가선용프로그램(48.6%), 정신건강 상담(41%), 심리검사(40.6%), 문화체험(31.5%) 등을 꼽았다.

 

◎부산시민 가구 소득별 스트레스: 44.4% 150만원미만, 35.2% 300만원~450만원미만, 36.1% 450만원 이상 ◎부산시민 연령별 심리적 안정(그래픽:이소리) 28.4% 20대, 33.3% 30대, 24.5% 40대, 13.9% 50대, 16.7% 60대, 11.4% 70대 ◎부산시민 자살 생각 정도 : 생각해본적 있다 13.4%(전국평균15.5%) ◇연령별 자살 생각률 40대 9.1%, 50대 17.6%, 60대 15.4%, 70대 20.5% ◎부산시민 자살 시도 이유 : 경제적문제 33.3%, 가정문제 16.7%, 대인관계문제 12.5%, 학업문제 10.4%, 정신적문제 10.4%, 남녀문제 6.3%, 기타(신체ㆍ직업관련 문제 등 10.4%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서비스는?(중복응답) 여가선용프로그램 48.6%, 정신질환 조기진단 274%, 정신건강상담 41.0%,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 25.0%, 심리 검사 40.6%,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 23.4%, 문화체험 31.5%, 자원봉사 프로그램 23.2%, 정신건강 강좌ㆍ교육 28.0%, 위기 중재 6.4%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7-08-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91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