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19, 43초마다 신고 전화
부산소방안전본부, 2017년 상반기 활동 분석…화재 하루 평균 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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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19에는 올해 상반기에 43초마다 1차례 다급한 신고 전화가 울렸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7월 17일 올 상반기 활동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천955건의 신고를 접수해 평균 43초마다 신고 전화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것이다.
▲부산119 구급대가 교통사고 환자를 이송하는 모습.화재는 1천322건이 발생해 3시간 18분마다 불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상반기보다 12.7% 증가한 것. 이 때문에 6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36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전체의 61.2%인 809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기적 요인이 전체의 17.5%인 231건으로 뒤를 이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는 136건으로 전체의 10.3%를 차지했다.
부산119 구급차는 올 상반기 8만4천491차례 출동해 응급환자 5만2천959명을 병·의원으로 이송했다. 3분마다 출동해 4분50초마다 1명을 옮긴 것으로 분석됐다.
승강기 갇힘이나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로 위험에 처한 시민 구조를 위해 하루 평균 29차례 출동했으며, 매일 19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벌집 제거 등 생활안전 조치를 위해서도 하루 평균 31차례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올해 부산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무더위가 계속된 탓에 말벌 개체수가 급증, 벌집 제거 요청이 2016년 상반기보다 28.4% 많은 963건이나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119 구조대원이 해상 인명구조 훈련을 하는 모습.
▲부산119 소방대원이 고층빌딩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8-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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