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84호 전체기사보기

큐레이터들이 발로 뛰어 모셔온 그림 만나볼까?

부산시립미술관 ‘2016 신소장품’전

내용

부산시립미술관이 지난 한햇동안 구입하거나 기증받은 작품을 한데 모아 부산시민에게 선보인다. 현재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고 있는 ‘2016 신소장품’전이 그것이다. 미술관 큐레이터들이 일년동안 발로 뛰어 찾은 부산 미술의 보고와 독지가들의 기증을 받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부산미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미술관의 소장품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의 중요한 현대미술 작품을 수집해오고 있다. 작품의 선별은 다양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반영해 진행하는데, 소장된 작품은 전시와 연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해석해 부산미술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그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미술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이 지난 한해 구입한 작품은 1980년대 이전 부산 근·현대미술의 전개 과정 중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 작가의 작품,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향후 부산 미술의 발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견되는 중견 또는 신진작가의 작품, 한국 현대미술사의 맥락을 확인할 수 있는 우수 작품 및 동시대 현대 미술 사조를 선도하고 국제적 지명도를 지닌 해외작가의 우수작품 등을 망라한다. 새로운 소장품들은 부산출신 혹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이 작품들은 가까운 혹은 다소 물러난 거리에서 부산이라는 대상과 맺는 다양한 관계의 유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이라는 시공간에서 시작해 미래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상상력을 가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부산 역사의 중요한 전기인 피란수도시절 부산의 풍경을 아우르는 회화부터 가상의 시공간을 다루는 영상작업까지 다양한 매체와 내용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관객을 맞는다. 부산시립미술관의 특화된 컬렉션을 감상하고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와 새로운 조형담론의 지평을 예견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술관의 소장품은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줌과 동시에 미술관의 정체성을 규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김영순 관장은 "지역미술과 국내·외의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작품을 소장하고 시민들에게 전시를 통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미술계의 담론을 주도하는 미술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기간 7월 2일까지. 문의 (051-740-4247)

 

한상돈 ‘풍경(송정)’.
▲한상돈 ‘풍경(송정)’. 

 

국대호 ‘해운대’.
▲국대호 ‘해운대’.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7-06-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84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