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골목상권…웃어요, 소상공인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소상공인이 웃어야 부산이 산다’
현장 목소리·전문가 의견 적극 반영…창업·성장 맞춤형 지원 확대
- 내용
부산광역시가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창업단계부터 성장, 재기까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창업 관련 인프라는 넓어진다. 소상공인만을 위한 전담조직도 꾸려진다. 부산시는 2015년 메르스 사태, 2016년 조선·해운업 위기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이 웃어야 부산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유망업종 중심의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는 ‘창업’,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 한계 소상공인 재기 지원 및 생업 안전망을 확충하는 ‘재기’, 소상공인 지원관련 전담조직과 플랫폼 구축 등 인프라를 확대하는 ‘인프라’ 등 4대 전략과 3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창업에서 성장, 재기까지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종합지원 방안을 담은 것이다. △창업 아카데미 개설 △희망멘토 운영 △우수업체 브랜드화 △재도전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보다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인 ‘소상공인지원단’을 오는 7월 1일 신설할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지역의 서민경제를 이끌어 온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여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이를 통해 부산경제 활력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소상공인은 부산 전체 사업체의 87.3%, 종사자 수의 41.5%를 차지하는 서민경제의 근간이다. 하지만, 그동안 정부와 시의 지원 대책으로는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쟁력과 자생력을 근본적으로 뒷받침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5개월여 동안 지역 소상공인 관련 자료조사와 통계분석, 현장 의견청취, 전문가 자문, 우수시책 벤치마킹 등의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창업단계부터 성장, 재기까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창업 관련 인프라는 넓어진다(사진은 부산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7-06-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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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8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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