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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부산이야기 5월호 통권 127호 호 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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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형 복지플랫폼’ 다복동사업을 통해 부산시민의 주거·안전복지에 나섰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홀몸어르신 등 2천세대에 가스 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한다. 그 밖에도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안심마을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수영구 민락동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 

 

낡은 주택 1천200가구 슬레이트 지붕 철거

부산환경공단이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1급 발암물질 석면을 다량 포함한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나섰다. 부산환경공단은 올해 부산시내 낡고 오래된 주택 1천200가구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취약계층의 지붕개량을 지원한다. 우선 국비와 시비 각 20억1천600만원 등 총 예산 43억8천200만원을 들여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적 취약계층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연계해 새 지붕을 얹어주는 지붕개량 지원사업도 벌인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은 당초 한국환경공단이 맡아 수행해 왔다. 하지만 환경부의 사업지침이 관할지역 공사·공단이 수행할 수 있도록 변경됨에 따라 부산광역시와 16개 구·군이 부산환경공단에 맡기기로 했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달 8일 16개 구·군과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희망하는 가구는 소재지 구·군 환경(청소)위생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슬레이트는 대표적인 석면 고함량 건축자재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10∼15% 함유하고 있어 사용 기간 30년이 지나면 석면 흩날림으로 시민건강에 위협이 된다. 부산에는 총 4만7천572동의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이 있으며, 이 중 89%인 4만2천135동이 낡고 오래된 주택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 2012년 ‘슬레이트 지붕 처리사업 중·장기계획’을 수립, 매년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새 지붕 설치비 부담으로 슬레이트 지붕을 선뜻 철거하지 못하는 경제적 취약계층에는 매년 100가구씩 지붕 설치비를 지원한다.

 

안심마을 조성사업이 진행된 금정구 금사동 모습. 

▲ 슬레이트 지붕 철거 작업 현장 모습.

 

홀몸어르신 등 2천세대 가스 타이머콕 무료 설치

부산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홀몸어르신 등 가스안전 취약가구에 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 타이머콕은 설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를 닫아 가스를 차단하는 가스안전기기로 과열이나 화재, 취급부주의 등으로 인한 가스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 부산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본부는 지난 5일 취약계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의 하나로 타이머콕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4월부터 올 연말까지 가스안전 취약계층인 고령자·저소득가정 등 2천가구에 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가정에 우선 타이머콕을 설치해줄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예산 1억원을 투입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타이머콕 제품 선정, 설치, 사후관리, 가스시설 안전점검 등을 맡는다.

 

‘다복동 안심마을(CPTED) 조성사업’ 추진

부산시는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주거취약지 환경개선이 필요한 4곳을 선정해 ‘2017년 다복동 안심마을(CPTED)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월 자치구·군으로부터 13개소 사업대상지를 신청 받아 경찰·도시재생지원센터 및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셉테드 실무협의회 위원의 현장조사와 심사를 거쳐 △영도구 대평동 

△연제구 연산동 △사하구 신평동 △해운대구 우동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부산시는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이들 지역에 대한 △범죄 유발환경조사, 주거환경조사, 사회·인구학적 조사 및 주민 직접 면접조사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설계를 시작하여 △큰길로 안내하는 유도선 표시 △폐가 차단시설 및 출입방지 시설 설치 △주민공동이용 시설물 설치 

△보안등, 반사경 및 소화기 등을 설치하여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산형 셉테드사업은 지난 201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15개소 주거환경 불량지, 범죄취약지에 사업을 추진했다.

 

부산시가 ‘부산형 복지플랫폼’ 다복동사업을 통해 부산시민의 주거·안전복지에 나섰다(사진은 안심마을조성사업을 통해 밝은 분위기로 변신한 서구 동대신1동의 골목길/사진제공·부산일보). 

▲ 부산시가 ‘부산형 복지플랫폼’ 다복동사업을 통해 부산시민의 주거·안전복지에 나섰다(사진은 안심마을조성사업을 통해 밝은 분위기로 변신한 서구 동대신1동의 골목길/사진제공·부산일보).

 

수영구 민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개소

동단위 주민행정서비스 기능 및 주민자치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지역거점 시설인 ‘민락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난 4월 11일 문을 열었다. 부산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다복동 사업(다함께 행복한 동네만들기)의 일환으로 기존 거점시설을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비롯한 마을지기사무소, 복지, 보건, 고용, 자원봉사 등 원스톱 종합서비스 지원 시설이다. 1층은 행정민원실·자원봉사캠프·무인 택배함, 2층은 마을지기사무소·복지민원실·마을건강센터·작은도서관, 3층은 대회의실, 옥상에는 옥상정원·태양광발전설비·휴게공간이 있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17-04-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부산이야기 5월호 통권 127호 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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