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리버 마리나’로
강변 문화시설 조성… 관광·레저자원 활용 모색
- 내용
낙동강 하구를 '리버 마리나(River Marina)'로 탈바꿈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광역시는 시민의 뜻을 모아 추진 중인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연계한 리버 마리나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지난달 19일 부산발전연구원에서 '낙동강 일원 리버 마리나 조성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오는 9월까지 세계적 리버 마리나 조성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마리나·해양스포츠·해양관광 분야 전문가, 부산시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부산발전연구원 해양·환경연구실이 수행하는 이번 연구용역은 낙동강과 바다를 연계한 마리나 기본구상, 낙동강·서낙동강 일원 마리나 이용환경 분석, 시설 도입방안, 해양수산부 '내수면 마리나 육성 종합계획' 연계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유럽과 미국의 주요 도시와 서울 등 국내·외 리버 마리나 개발사례와 관련 전문가 의견도 수렴한다. 이를 통해 낙동강 리버 마리나 조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부산을 국제 마리나 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마치면 해수부가 올해 발주 예정인 내수면 마리나 육성 종합계획에 낙동강 화명·삼락·구포지역과 서낙동강 에코델타시티 일원을 후보지로 선정하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4-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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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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