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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싱크홀 위험’ 미리 찾는다

지반침하 예방 위해 탐사 나서 … 전문 인력 채용·첨단 장비 도입

내용

부산광역시는 도로 지반침하(싱크홀) 예방을 위해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첨단 장비를 도입해 탐사활동에 나선다. 부산에서 최근 5년간 도로 지반침하 현상이 33건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도로 지반침하 위험지대를 미리 찾아 싱크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조사·분석 전문 인력 2명을 채용하고, 첨단 탐사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싱크홀 탐사는 도로 지반에 전자기파를 쏘아 내부 이상체에 반사되는 전파를 분석해 지반 아래 공동(텅 빈 공간)을 찾아내는 것이다. 
 

부산시가 도입할 싱크홀 탐사장비는 차량 탑재형 지하투과레이더(GPR) 장비다. 2.5t 화물차를 개조해 차량 뒤쪽 아랫부분에 멀티채널 GPR 안테나를 설치한다. 이 차량이도로 위를 달리며 지반 아래의 공동을 탐지한다. 
 

탐사차량에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거리측정기, 영상촬영 카메라 등도 설치해 지반 아래 공동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 탐사 범위는 폭 2m, 깊이 2m 안팎이며, 하루 10㎞까지 탐사할 수 있다.
 

부산시는 싱크홀 탐사장비 운영과 전자기파 영상신호를 분석해 지반 아래 공동을 찾아낼 수 있는 전문 인력 1명을 이달 중 임기제 공무원으로 우선 채용한 뒤 올 하반기 1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당 7억5천만원에 달하는 차량 탑재형 싱크홀 탐사장비를 도입해 주요 도로의 지반 이력 정보를 축적하고 지역별 위험도 등급을 분류해 싱크홀 예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부산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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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도로 지반침하(싱크홀) 예방을 위해 전문 인력이 첨단 장비를 활용해 탐사활동에 나선다(사진은 지난해 동래구 온천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4-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7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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