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강서구 대저동 구포대교와 경남 김해시 대동면 서낙동강 대동수문을 잇는 왕복 6차로 확장 도로가 12일 개통한다. 길이 2.9㎞의 이 도로는 기존 왕복 2차로를 왕복 6차로로 확장한 것이다. 
 

부산 강서와 경남 김해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인 '구포대교~대동수문 도로'는 국·시비 각각 421억원, 총 842억원을 들여 지난 2011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완료했다. 

▲부산 구포대교와 김해 서낙동강 대동수문을 잇는 왕복 6차로 도로가 12일 개통한다(사진은 기존 왕복 2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넓어진 구포대교~대동수문 도로 모습).
 

이 도로는 2011년 5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2011년 10월부터 2년간 대동수문 교량을 확장하는 1공구 공사를 했다. 2012년 5월부터는 2공구 도로 확장 공사와 함께 다양한 연약지반 개량공사를 벌였다. 
 

구포대교~대동수문 도로 확장으로 기존 하루 1만여대의 차량 통행량이 개통 후에는 3만5천여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김해국제공항 등으로 이어지는 공항로와 대동화명대교 등 부산 외부순환도로망의 연결로 확충으로 강서지역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서부산권 개발 촉진과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