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깃든 미술 만나는 전시, 일 년 만에 다시 열리다
부산시민회관 ‘2017 미술! 삶에 들다’ 전 16일까지
퓨전·애견·힐링·빈티지카페 4색 콘셉트 다양한 공간·작품 전시 판매
한슬아트숍 참여 작가 기부 등 136개 작품 경품…17일 추첨
- 내용
부산시민회관이 일 년에 한번 개최하는 기획 전시 ‘2017 미술! 삶에 들다’전이 한슬갤러리에서 부산시민과 만나고 있다. 생활 속에 깃드는 미술을 기치로 열고 있는 전시는 어느새 8회를 맞으며, 부산시민회관을 대표하는 기획전으로 성장했다.
지난 7일 개막한 전시는 부산시민회관 한슬아트숍 참여 작가 57명이 함께 하는 대규모 기획 전시다. 지난 2010년 첫 전시를 연 이후 올해로 8회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전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힐링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다실(茶室)을 퓨전 다방, 애견 카페, 힐링 카페, 빈티지 카페의 네 가지 콘셉트로 주제에 맞는 도예, 가죽공예, 목공예,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펼쳐 보인다.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한 전시 주제로 앞선 전시보다 흥미로운 공간 및 작품 구성이 눈길을 끈다.
‘미술! 삶에 들다’전의 장점 생활속의 미술을 실제 작품으로 구현해 구체성에 있다. 일반적으로 작품을 관람하는 전시는 관람객들에게는 실생활과 바로 접목시키기에는 다소 쉽지 않은 반면, 이 전시는 예술작품과 공간구성이 일상의 삶을 예술로 구현해 나가는 가드라인을 제시한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예술작품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예술공간을 관람할 수 있다.
올해 기획전시의 전시감독을 맡은 정인호 한슬아트숍 운영위원은 “지금은 예술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작가와 작가, 작가와 미술소비자와의 소통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색다른 전시 기획을 통해 작가의 열정이 가득한 창작 예술작품을 관람객에게 예술적 감성을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은 전시 개최에만 머물지 않는다. 관람객과 구매고객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동안 모든 작품을 10%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작가들이 직접 기부한 창작품 26점을 포함해 총136개 작품이 경품으로 증정한다. 관람객이 현장에 있는 경품응모권을 응모함에서 넣으면 된다. 경품 추첨은 전시 폐막 다음날인 17일 참여 작가들이 직접 추첨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개별 통보하며, 오는 29일까지 한슬아트숍에서 수령하면 된다.
관람 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30분. 무료.
문의 (051-630-5258)
▲부산시민회관이 미술의 생활화를 위해 해마다 열고 있는 ‘미술! 삶에 들다’ 2017년 전시가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04-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74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