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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소 세운다

포스코에너지, 내년까지 50㎿ 규모 시설 설치 … 산단 19곳 중 12곳 대상

내용

부산 지역 산업단지 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 시설이 설치된다. 공장주는 지붕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고,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기업은 전기를 팔아 이익을 얻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부산광역시·부산경제진흥원·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단지 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부산 지역에 조성된 19개 산단 중 부산경제진흥원이 관리하는 12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년까지 50㎿ 규모의 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1㎿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데에는 약 1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시는 다음달부터 산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어 기본설계와 발전사업 인·허가, 발전 시설 설치를 거쳐 올해 안에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사업주체인 포스코에너지가 산단 소재의 공장의 지붕을 빌려 태양광시설을 설치한 뒤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붕을 빌려준 공장주는 임대료를 받는다. 1㎾ 시설당 지붕 임대료는 월 3만~4만원 선이다.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데 큰 걸림돌은 설치 장소를 찾는 것과 초기 투자비 확보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장소와 투자비 부담이 적어 태양광발전을 확대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장 지붕은 부지 확보를 위한 큰 노력 없이도 손쉽게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클린에너지 보급 정책의 일환이다. 부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시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원전시설을 점차 줄여 나가고, 청정에너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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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산단에 위치한 공장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은 부산의 한 공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7-03-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7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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