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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위에 펼쳐진 부산항 풍경

K갤러리 개관 7주년 기획초대전 '최봉준의 부산항' 26일까지

내용

부산항 그림의 대가인 최봉준 화백이 새롭게 그린 부산항 그림을 선보이는 '최봉준의 부산항'전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K갤러리 개관 7주년 기획초대전으로 마련됐다.
 

최봉준 화백은 40년째 부산항과 부산바다를 그려오고 있다. 그의 그림은 쾌활하고 선명하며 명쾌한 이미지를 떠올린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세부적인 표현을 지양하는 거칠고 직설적인 붓자국은 사물의 형태를 생략하고 단순화하지만, 그럼으로써 오히려 전체적으로 대상이 품고 있는 매력을 은근하게 드러낸다는 평을 듣는다.
 

전시에 선보이는 그림은 예전 그림보다 푸른 색이 짙어졌고, 선명해졌다.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노화백의 묵직한 예술혼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시작품 30여 점. 전시기간 오는 26일까지. 관람시간 오후 2~7시. 
 

문의 (051-744-6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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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준 화백의 '청학동에서 바라본 중앙부두'.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7-03-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7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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