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지웠다, 새로운 소통의 지평이 열린다
영화의전당 3월 31일~4월 9일… 지역극단 실력 과시한 화제작
넌버벌 퍼포먼스 '몽키댄스'
- 내용
부산의 예술가들이 만든 넌버벌 아카펠라 퍼포먼스 '몽키댄스'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공연하는 '몽키댄스'는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성장과 창작력, 기획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지난해 제13회 부산국제연극제에서 경연부문인 '고 월드 페스티벌' 부문 대상 수상, 2016년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메이드 인 부산' 공연으로 선정되며 지역 창작공연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몽키댄스'는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가장 비슷하다는 원숭이를 찾아 나선 안영태 박사 앞에 인간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동물이 나타나는 상황을 대사가 없는 넌버벌 아카펠라 퍼포먼스로 만든 공연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인 죽음을 피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을 파고든다. 죽음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싶어 하는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끔찍한 일들을 만들어 내는지를 넌버벌 퍼포먼스라는 형식에 담아냈다.
지난해 3월 한결아트홀 초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공연하는 작품은 초연작을 업그레이드해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스피디한 장면전환, 관객과 호흡하는 아카펠라, 아크로바틱의 업그레이드 등 더욱 탄탄한 연출로 관객을 맞는다. 홍선주 작, 변진호 연출. 이상헌 외 출연. 전석 3만원.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네이버 예매. 문의 (051-780-6000)
▲넌버벌 아카펠라 퍼포먼스 '몽키댄스' 공연 장면.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03-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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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6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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