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300명 선발, 글로벌 인재로 키운다
저소득 가정 우수 4학년… 3년간 영어 등 집중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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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저소득 가정의 우수한 초등학생 4학년 300명이 글로벌 리더로 육성된다.
부산광역시는 우수한 초등학생을 선발해 영어 집중교육과 글로벌 문화체험을 통해 미래인재로 키우는 '글로벌 부산 영(Young) 리더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시와 시교육청, 부산글로벌빌리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매년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 4학년을 각 학교에서 1명씩, 총 300명을 선정해 3년간 집중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는 사업이다.
올해 4학년 학생 300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4~5학년 600명, 2019년에는 4~6학년 9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글로벌 리더 양성 교육은 다음달부터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진행한다. 부산글로벌빌리지와 가까운 동구·부산진구·동래구·남구·연제구 초등학교 학생들은 화·목요일 방과 후 2시간씩 영어 집중교육을 받고, 거리가 먼 나머지 구·군 학생들은 토요일에 4시간씩 영어 집중교육을 받는다.
부산시는 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부산글로벌빌리지를 통학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솔교사가 시청각교재를 활용해 버스 안에서도 수업을 진행하고 통학안전을 지도한다.
부산시와 시교육청은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터디그룹 구성, 온라인 학습사이트 운영, 영어 경진대회 개최, 부산시장상 수여 등을 통해 자긍심을 높이고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부산영어방송과도 협력해 이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영어콘텐츠를 제작·보급하고, 방학 중에는 꿈나무 영어캠프와 다중언어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등 외국어에 친숙한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줄 계획이다.
※문의 : 교육협력담당관실(051-888-2006)
▲부산 저소득 가정의 우수한 초등학생 4학년 300명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사진은 '글로벌 부산 영(Young) 리더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부산글로벌빌리지 수업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2-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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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6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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