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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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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016년 연간 실업률은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3.7%로 실업자 수가 역대 첫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실업자는 101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6천명(3.6%) 늘었다.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청년(15~29세)실업률은 전년보다 0.6%포인트 증가한 9.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층 실업인구가 전체 실업자의 40%를 넘어선 43만5천명으로 역대 최고로 많았다. 청년실업률은 7~8%대를 유지해왔으나 2014년 9.0%를 넘어서면서 2015년 9.2%, 지난해 9.8%로 집계됐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는 10%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우리나라 15세 이상인구 4천341만6천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2천724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33만5천명(1.2%)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대상기간 동안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일을 하지는 않았으나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의 합계다. 실업률은 실업자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눈 비율로 계산한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6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대상기간에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자를 의미한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생은 62만8천명, 구직단념자는 44만8천명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실업자 계산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실제 실업 상태에 놓인 청년은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공식 통계는 지난 4주간 구직 활동을 했고 즉시 취업이 가능한 청년만을 실업자로 본다. 반면 국제노동기구(I LO) 기준에 따라 '체감 실업률'을 구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은 22%까지 높아진다. 여기엔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으로 추가로 더 일하고 싶은 청년과 구직 활동을 하진 않았지만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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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준규(동의대 경제학과 교수)
작성일자
2017-01-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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