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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61호 전체기사보기

현대화·발전상 생생히 기록 부산역사 40년 산증인

내용

'다이내믹부산'이 올해로 창간 40돌을 맞았다.
 

전국 최초의 시정홍보지로 1977년 1월 21일자로 창간한 '다이내믹 부산'은 40년을 한결같이 부산시정을 시민에게 알리고 전하기 위해 힘써왔다.
 

'다이내믹부산' 40년 역사는 곧 부산시와 부산시민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부산의 발전을 이끌고, 밀며, 발맞춰온 부산의 역사이기도 하다. 
 

'다이내믹부산'의 지난 궤적을 훑어보면 부산의 역사가 보인다. 부산의 현대화와 격동기를 지나 세계에 우뚝 선 메트로시티 부산의 찬란한 역사가 종이에 먹글자로 새겨져 있다. '다이내믹부산' 40년을 통해 본 부산의 지난 역사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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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부산' 40년 역사는 부산시정과 함께 호흡한 역사다(사진은 지난해 송년호 이미지). 

 

순간 4면에서 주간 24면으로

'다이내믹부산'은 전국 시·도 종합 홍보매체 중 최장수·최고령이다. 지난 1977년 1월 21일 열흘에 한번씩 발행하는 순간(旬刊)으로 출발했다. 그로부터 40년, '다이내믹부산'은 시대와 호흡하며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다. 
 

발행형태와 판형의 변화, 편집구성과 제호 디자인의 개선, 인터넷 뉴스 확대 및 검색 기능 강화, SNS를 통한 시민 소통까지, 부산시정을 시민에게 좀더 빠르고, 편리하게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시대의 변화에 긴밀하게 발맞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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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보' 창간호. 

 

매주 수요일 발행 종합 시정정보지

 '다이내믹부산' 창간 당시 위상은 '전국 첫 시도'라는 역사적 의미만큼이나 상당했다. 창간사를 살펴보면, "그동안 반상회나 새마을소식, 시정통신 등 행정기능에 따라 여러 갈래로 가정에 전달했던 매체들을 한데 묶어 보다 빠르고 폭넓은 생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창간사에 담긴 생생한 창간 정신이다. 40여 년전 밝힌 창간정신에 이미 단순한 시정 홍보지를 넘어 부산시민의 삶과 일상의 영역에서 함께 호흡하겠다는 시대정신을 읽을 수 있다.
 

'다이내믹부산' 창간 당시 제호는 '부산시보'로, 대판 4면에 3만부를 발행했다. 현 제호인 '다이내믹부산'은 2011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또 1995년 순간에서 주간으로 발행 주기를 바꿨다.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1996년에는 판형도 바꿨다. 신문대판보다 작은 타블로이드판으로 바꿔 손에 들고 다니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자매지의 창간도 줄을 이었다. '다이내믹부산'의 첫 자매지인 월간 잡지 '부산이야기'가 2000년 세상에 나왔다. '부산이야기'는 주간 '다이내믹부산'에서 담기 어려운 심도 깊은 시각의 기사와 르포, 다양한 문화 생활정보를 담아 창간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부산이야기' 창간은 시정홍보의 패러다임을 스토리가 있는 시정홍보,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홍보로 바꾸며 시민과 더욱 가까워졌다.  시정의 일방적 전달에서 탈피, 양방향 소통이라는 새로운 홍보 전략을 구현하는 계기가 됐다. 세계도시 부산의 성장에 걸맞춰 해외홍보를 위한 외국어 신문의 창간도 줄을 이었다. 2005년 영어, 2010년 일본어, 2012년 중국어 신문이 창간, 동북아는 물론 전세계에 부산을 알리는 플랫폼을 완성했다. 
 

인터넷 서비스도 강화됐다. 인터넷과 모바일에 기반한 사회발전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인터넷 통합 사이트 운용 및 모바일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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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다이내믹 부산' 자매지 '부산이야기', 영어 신문, 일본어 신문, 중국어 신문. 

 

문화가 함께 하는 시정으로

'다이내믹부산'의 40년 역사를 훑어보면 시정 철학의 변천사가 한 눈에 보인다. 창간 당시에는 경제 중심의 시정 정책이 단연 돋보인다. 수출을 독려하고, 산업 역군을 치하하고 발굴하는 기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1990년대 들어 시정의 방향은 경제는 물론 복지와 문화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됐다는 방증이다. 특히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의 개최는 이같은 현상을 재촉하는 계기가 됐다. 문화융성이 곧 부산의 새로운 미래 동력이 될 것이라는 진단과 함께 문화 중심 정책, 복지중심 정책, 시민 중심 정책을 강조하는 목소리를 흔하게 만날 수 있다.
 

민선 6기의 시작과 함께 문화를 우선에 두는 시정 철학은 뚜렷하다.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이라는 시정구호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과 결실이 '다이내믹부산' 지면에도 구현되어 있다. 지난해 열렸던 제1회 부산원아사이페스티벌은 한류콘텐츠를 집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축제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다이내믹부산'은 시민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간다. 글자 크기를 키우고, 행간과 자간을 조정해 한층 읽기 편하도록 했다. 편집 방향에서도 시민을 향한 걸음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정·생활정보를 대폭 확충, '시정정보지'의 위상을 더욱 든든히 다져가고 있다.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7-0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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