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더 늘리고 도시 재창조
서부산 발전 실현 '낙동강 시대' 개막… 시민 소통·참여 '열린 시정'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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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올 한 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영토'를 더 넓히고, 지속적인 사람 중심의 도시 재창조를 통해 활력 넘치는 행복도시의 면모를 한층 더 탄탄하게 갖춘다.
'위대한 낙동강 시대' 개막을 위한 서부산 발전 선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가꿔 품격 높은 글로벌 도시로서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부산다운 문화'의 가치를 적극 발굴해 시민과 함께 키워나가고, 틈새 없는 복지를 실현해 '다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
부산광역시는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열린 시정'을 더욱 강화해 시민의 힘을 결집할 방침이다.
부산이 청년들의 일자리 영토를 넓히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체질 혁신이 급선무. 부산시는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R&D) 혁신과 산업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유망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의 양과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청년들이 도전하고 싶은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 창업생태계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인재(Talent) 양성과 기술(Technology) 혁신을 통해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TNT2030 플랜'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5천900억원에 달하는 R&D사업을 펼친다. 모두 2천270억원 규모의 창업펀드 16개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은 올 한 해 청년 일자리를 더 늘리고 지속적인 사람 중심의 도시 재창조를 통해 활력 넘치는 행복도시의 면모를 한층 더 탄탄하게 갖춘다(사진은 부산지역 산업신기술박람회에서 3D프린터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일자리 정보 제공과 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청년 일자리 허브 Y+ 센터'를 설치해 산업 현장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한 '청년 해외 Job챌린지 1,000 프로젝트'도 펼친다.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부산형 도시재생은 '사람 중심의 도시 재창조'로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부산시는 단순한 주거지역 재생에 머물지 않고 복지, 의료, 교통, 주거환경을 아우르는 도시 재창조를 통해 시민 삶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올해 공공임대주택 1천980호 공급 등 주거복지 실현, 중앙버스전용차로(BRT) 확대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신평~다대 구간 개통 등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동천·부전천 등 하천생태계 복원에 역점을 둔다.
서부산 발전 실현을 위해서는 △서부산청사 이전 계획 수립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착수 △낙동강 하굿둑 부분 개방 △2030부산등록엑스포 국가 승인 등을 추진한다. 매력있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FAO 세계수산대학 시범운영 △해운거래소 설립 △해양산업 클러스터 시범지구 신청 △신재생에너지 확대(111억원 투자)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108억원 투자) 등에 나선다.
부산다운 문화·복지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문화 분야 예산을 지난해 1천773억원에서 2천112억원으로 대폭 증액하고, 중학교 100%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한 공사에 들어가고, 지역주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다복동'을 132개 동으로 확대한다. 물 복지 실현을 위해 각 가정의 낡은 수도관 교체 등에 600억원을 투자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1-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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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6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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