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1년, 관람객 100만명 훌쩍
전문강사에게 배우는 다양한 과학 체험 교육 인기
1주년 기념 … 신규 전시물 전시·특별 기획전 열어
- 내용
국립부산과학관이 지난 11일 개관 1주년을 맞았다. 부산과학관은 개관 11개월만인 지난달 27일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동남권 과학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과학테마파크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부산과학관의 특징은 단순 관람이 아니라 전시물을 만지고, 탑승하고, 게임을 하는 등 체험형식이 많은 것이다. '나만의 자동차 만들기', '천체관측'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다. 석·박사급 전문강사와 과학문화해설사 등 자체인력을 활용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더해져 과학을 친숙하게 학습할 수 있는 것도 부산과학관의 장점이다.
부산과학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관람객들이 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체험을 통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새로운 전시물을 선보이고 특별 기획전도 개최한다.
먼저 1관인 자동차·항공우주관에는 '안전벨트 시뮬레이터'를 전시한다. 안전벨트 시뮬레이터는 자동차 안전벨트에 숨은 과학적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탑승형 전시물이다. 항공우주존에는 우주로켓 '나로호'와 2021년 달 탐사용 한국형발사체인 'KSLV-Ⅱ'로켓, 에너지관에는 증기기관으로 달리는 미니기차가 들어섰다.
1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영화 더하기 과학'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4월까지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옵스큐라, 클립북, 소마트로프 등의 영화 장치를 체험하고, 영화 캐릭터 피규어 등의 전시물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은 상설전시관 기준 만 20세 이상 성인 3천원, 만 7~19세 청소년 2천원. 천체투영관·어린이관·미니기관차 등 요금 별도. (051-750-2300)
▲국립부산과학관이 지난 10일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사진은 과학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6-12-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58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