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년 투자국비 3조4천227억원
정부, 올해보다 1.7% 증액 반영 … 3년 연속 3조원 이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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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내년 투자국비로 3조4천227억원을 확보했다. 부산의 내년도 국비 규모는 3년 연속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올해 3조3천656억원보다 571억원(1.7%) 증액됐다.
확보한 국비로 부산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산업 연구개발과 청년 일자리 창출, 조선·해운산업, 신발·섬유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올해는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세출 구조조정 범위 내 사업 반영, 도시철도 다대선 및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대형 SOC(사회기반시설)사업 마무리로 국비 확보에 어느 해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주요 국비 사업 내역은 금융전문대학원 설립 10억원, 해운보증기구 정책금융 출자 650억원, 파워반도체 상용화 50억원,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산업 원천기술 개발 10억원, 사상공업지역 재생 130억원 등이다. 공동어시장 현대화 10억원, 세계수산대학 설립 8억원, 조선기자재 성능고도화 기반구축 33억원, 해양플랜트 고급기술연구기반 구축 160억원, 신발갑피 접착재봉 로봇시스템 개발 15억원, 부산패션비즈기반 구축 30억원 등도 확보했다.
이밖에 상습침수지 정비(6건) 108억원, 붕괴위험지 정비(5건) 53억원, 다목적 저류시설 설치(4건) 64억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8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16억원, 위험도로 구조개선 12억원 등을 비롯해 김해신공항 관련 기본계획 수립 47억원 등이 반영됐다. 전체적으로 R&D(연구개발) 분야 예산이 눈에 띄고 대형 SOC사업 마무리에 맞춰 신규 사업 예산을 두루 확보했다.
부산이 내년 투자국비로 3조4천227억원을 확보했다.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사진은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6-12-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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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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