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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구급대원 호흡 척척 … 심장 멈춘 환자 살려

119상황실서 심폐소생술 지도 … 구급대 5분 만에 도착 산소 투여

내용

부산에서 119 구급대원과 시민이 힘을 합쳐 심장이 멈춘 환자의 목숨을 구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시 11분께 강서구 명지동의 한 아파트에서 신모(58) 씨가 갑자기 옆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환자와 함께 있던 부인이었다.
 

신고를 받은 119종합상황실 요원은 심정지 환자로 판단, 다중출동시스템(중증 의심 응급환자 발생 때 전문 인력을 집중 출동시키는 시스템)에 따라 인근 신호·녹산119안전센터 2곳의 119구급대를 동시에 출동시켰다.
 

이와 함께 119종합작전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 근무하고 있던 전문의가 전화를 통해 환자 가족에게 의료지도를 했다. 환자와 함께 있던 가족 가운데 아들이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도한 것.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당시 신 씨의 아들이 전문의의 지도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 
 

119구급대는 곧바로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해 3차례 전기충격을 가하고, 전문의의 지도에 따라 정맥로 확보와 산소 투여를 실시했다. 그렇게 구급대원들이 11분 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오전 1시 27분께 환자의 호흡과 맥박, 의식이 회복됐다. 
 

구급대는 오전 1시 45분께 환자를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이송 중에도 심전도 감시장치 등을 활용해 회복 진행 상태를 계속 확인했다.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심정지 회복 치료를 받았으며, 의식과 신체활동 모두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0월께 심정지로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12-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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