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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문 끼임 사고방지 시스템 개발… 부경대 학생들 산자부 장관상 수상

박제상 씨 등 4명 창의성 경진대회 입상

내용

도시철도 전동문이 닫힐 때 옷이나 신발이 끼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전동문 센서가 전동문 사이의 물건을 제대로 감지 못해 발생한 사고들이다.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부경대 학생들이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경대 기계설계공학과 4학년 박제상(26), 노진성(25), 하근탁(25), 이병학씨(25) 등 4명이 개발한 'SSD(Safety System Door)'가 그것. SSD는 전동문에 새로운 방식의 센서와 컴퓨터 프로그램을 적용해 끼임 사고를 막는 시스템이다. 이 아이디어로 학생들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6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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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학생들이 도시철도 전동문 끼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이병학, 하근탁, 노진성, 박제상 씨. 

 

SSD는 고무튜브와 센서를 붙여 만든 '튜브압력센서'를 전동문 접촉부에 달았다. 박제상 씨는 "이 센서는 물체가 닿으면 튜브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지하는 접촉센서로, 4㎜의 얇은 물체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면서 "문 접촉부 위쪽에서 아래쪽까지 일정 간격으로 센서를 배치해 어느 부분에 물체가 끼여도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센서가 문에 끼인 물체를 감지하고 신호를 보내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도록 제어하는 컴퓨터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기존 열차 전동문은 센서가 끼임 신호를 감지하면 기관실로 신호를 보내고, 기관사가 이를 확인해 수동으로 문을 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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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SSD축소 모형.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6-11-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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