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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전 수거로 쪽지‧카톡 예산 증액 차단”

인터뷰 - 김수용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내용

“휴대폰 사전 수거로 쪽지·카톡 예산 증액은 일체 허용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예산심의 과정에서 생기는 민원사항 등은 원칙에 따라 계수조정위에서 의원들의 중지를 모으겠습니다.” 올해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청탁에 의한 예산 증액은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17일 예결위 사무실에서 만난 김수용 위원장은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그 어느 해보다 심도 있는 예산·결산 심사가 되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김수용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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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부산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안 심사방향은. 

△부산시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부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각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부산시와의 소통을 강화해 재정의 효율성‧투명성‧시민안전에 역점을 두겠다. 아울러 서민밀착형 사업, 일자리창출 사업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합리적인 재원배분에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중점 투자 분야는. 

△부산시가 내년 예산을 민선 3년차를 맞은 부산시정의 성과 창출을 위한 핵심전략사업에 중점 배분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신성장 동력 투자사업 등에 대한 꼼꼼한 심사는 물론, 필요하다면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내년에도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낙후 지역주거환경 개선 등에 집중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의원들의 예산반영 요구는.

시장의 역점 사업이 중요하듯, 시의원들이 공약사업도 중요하다. 다만 그릇에 다 담아 낼 수 없기 때문에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요건과 절차를 지켜야 하고 사업 내용이 타당해야 한다. 이런 원칙에 따라 계수조정위에서 조정하겠다.
 

-시민들에 대한 당부. 

이번 예산편성에 시민 안전을 위한 CCTV설치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지 못해 아쉽다는 김 위원장은 “예산심사는 삭감이 목적이 아니라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하기 위한 의정활동”이라며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거나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시민들을 향한 애정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해운 조선업 위기 등으로 부산시민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욱 클 것”이라며 “시민들의 행복·건강·안전한 삶을 위해 많은 고민을 더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용 위원장(부산진구1)은 2006년 제5대 부산시의회에 입성해 해양도시위원회, 제7대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활동과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6-11-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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