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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감사·예산심의… 올 의회 마무리

시의회 제258회 정례회 다음달 22일까지

내용

부산광역시의회(의장 백종헌)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42일 간의 일정으로 2016년도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는 제258회 정례회를 열고 있다.
 

정례회 개회 첫날인 지난 1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부산시장과 시교육감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14일간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이날 부산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부산시 예산안은 지역경제 체질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일자리를 늘리고 균형발전을 위한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 부산형 도시재생, 문화 융성과 촘촘한 복지망구축, 안전도시 부산 조성 등 미래 부산발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원활한 예산심의를 당부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부산시와 교육청의 2017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거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12.8∼14)와 함께 일반안건 심사, 현장 확인 등의 의정활동을 편다. 이어 다음달 15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17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다음달 22일 오전 10시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일반안건 심의 등을 끝으로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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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제25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백종헌 의장 등 시의원들이 지난 11일 오전 11시 '턴투워드부산 유엔 참전 용사 추모 묵념 행사' 사이렌이 울리자 회의를 잠시 멈추고 부산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의회 제25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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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BIFF 위기 극복 앞장서야

도시안전위원회 김진용 의원(강서구1)은 부산시가 국제영화제(BIFF)의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부산국제영화제 성공은 영화인들과 부산시, 시민들의 애정어린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영화인 및 영화단체의 공로 인정, 시의 행정·재정적 지원,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등"을 제안.

 

'부산형 창업성공모델' 창출을 

해양교통위원회 윤종현 의원(강서구2)은 "부산시의 창업지원 시책의 지향점이 양적 기회 제공 확대에 있었다면 앞으로는 '부산형 창업성공모델 창출'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 것"을 요구. 윤의원은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기술기반형 창업보다 생계형 창업을 하고 있다"며 "소자본 창업자들의 실패 위험을 낮출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을 건의.

 

방치된 고가하부 입체적 활용을

해양교통위원회 김병환 의원(부산진구3)은 "부산시는 금싸라기 땅이 될 수도 있는 고가하부를 단지 화단이나 주차장, 창고로만 사용하는 등 아무런 계획 없이 내버려둬 보행환경을 단절하고 도시경관을 해치는 환경저해 요인으로 방치하고 있다"며 "고가하부의 입체적 활용을 위한 장기적이고 입체적인 활용방안 수립"을 강조.

 

시민 밀착형 지진대책 세워야

해양교통위원회 김진영 의원(해운대구3)은 "지난 9월 규모 5.8 지진으로 부산이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며 지진대비에 대한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지진 발생 시 대피할 안전한 건물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초기대응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공공건물의 지진안전성 표시제 시행과 홍보 등 시민 밀착형 지진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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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역 일원, 도심공원으로

교육위원회 김종한 의원(동구2)은 "경부선과 동해남부선의 시발점이자 종착역인 100년 역사의 부산진역은 완행열차 기착역의 특성상 주변은 개발되지 못했고 이제는 화물전용 역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며 "부산진역 일원을 시민공원처럼 도심평지공원으로 만들어 침체된 원도심을 살리고, 북항재개발사업과 산복도로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제안.

 

시청 구내식당 운영 개선 촉구

복지환경위원회 김남희 의원(새누리 비례대표)은 "식대 인상 등 새 단장에도 이용객은 줄어들고 있는 시청 구내식당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영란법'시행 이후 공무원과 시민들의 이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8월 2만9천259명에서 10월 2만9천212명으로 오히려 줄고, 시의 예산 지원에도 적자는 더 늘어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

 

사직야구장 매점운영 공개입찰을  

해양교통위원회 공한수 의원(서구2)은 "부산시가 2008년부터 롯데에 사직야구장 운영권을 헐값에 위탁하고 수익권까지 함께 넘겼지만 실제로 롯데로부터 받은 금액은 2억원도 채 안된다"며 "시가 사직야구장의 용역을 제대로 해 적정한 위탁운영비를 받고, 매점운영권 등 수익 발생 공공시설의 위탁운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개입찰 할 것"을 건의.

 

납 초과 학교운동장 트랙 폐기를

도시안전위원회 진남일 의원(남구4)은 "부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223곳 가운데 운동장 트랙과 다목적 체육시설 등에서 중금속인 납의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가 모두 108개나 된다"고 지적하고 "부산시와 시교육청은 우레탄 트랙을 즉각 철거 폐기 처분하고 친환경 운동장을 조성해 학생들의 건강과 환경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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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 상가점포 운영 개선을

경제문화위원회 최영규 의원(중구)은 "부산시의 지하도 상가 임대는 지하도 상가 관리운영 규정상 5년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기존 임차인의 계속 임차의사에 관계없이 일괄 공개모집토록 되어 있어 기존 상인들은 입찰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다"며 "임대계약 만료시 기존 임차인 우선계약과 점포의 양도·양수 허용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

 

유통업체 현지화로 지역경제 살려야

기획행정위원회 전진영 의원(더민주 비례대표)은 "부산시의 '2016년 대형 유통기업의 지역 기여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 백화점 등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9천800억원에 이르지만 이 중 지역 업체의 매출은 1천900억원에 불과하고 공익사업 지출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대형 유통업체의 현지 법인화를 통해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일 것"을 주장.

 

외국인 관광객 전용 공연장 필요

경제문화위원회 최영진 의원(사하구1)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공연장 설립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0만명을 넘겼지만 관광콘텐츠 부족으로 관광지 방문·쇼핑 외에 다른 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공연장 설립,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을 만들 것"을 강조.

 

공원 내 '반려동물공원' 신설 제안

복지환경위원회 김수용 의원(부산진구1)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2010년 17.4%에서 지난해 21.8%로 늘어나 다섯 집 중 한 집 수준이며 이제는 애완동물의 의미를 넘어, '평생을 반려자나 가족처럼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의 시대가 됐다"며 "늘어가는 반려견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산의 도시공원 내에 반려동물공원 신설"을 제안.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6-11-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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