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때 부산 스웨덴병원서 치료받은 분 찾습니다!
6년 6개월간 부산서 의료·구호 활동 …200만명 이상 돌봐
재조명 다큐제작 … 인터뷰 위해 당시 환자·의료진 수소문
- 내용
주한스웨덴대사관은 6·25전쟁 때 부산에서 의료·구호활동을 펼친 스웨덴적십자야전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주민 혹은 당시 스웨덴 의료진을 도운 근무자를 찾고 있다. 6·25전쟁 당시 스웨덴 의료부대의 활약을 다룬 다큐멘터리 'LET US NEVER FORGET(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제작에 이들을 인터뷰하기 위해서다.
스웨덴병원은 1950년 9월부터 1957년 4월까지 부산에서 의료활동을 펼쳤다. 병원은 초기에 서면 옛 부산상고 자리에서, 1955년 5월~1957년 4월 한국 철수 때까지는 남구 국립부산수산대학(현 부경대학교)로 옮겨 의료구호 활동을 했다. 정전협정 체결 후에는 '부산스웨덴병원'으로 이름을 바꿔 민간구호에 힘썼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6·25전쟁 당시 스웨덴 의료부대의 활약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당시 진료 받았던 환자와 근무자를 찾고 있다. 사진은치료를 받고 있는 군인과 의료진들. 사진제공·스웨덴 AKA-영화사
▲의료진이 직접 만든 의족을 차고 있는 소년. 사진제공·스웨덴 AKA-영화사
▲의료진과 한국 소녀. 사진제공·스웨덴 AKA-영화사스웨덴병원은 부산에서 활동한 6년 6개월 동안 유엔군·국군·북한군·중공군 ·민간인 등 200만명 이상의 환자를 돌봤다. 스웨덴은 철수 후에도 노르웨이·덴마크와 힘을 모아 1958년 서울 중구에 국립의료원을 설립하는데 힘을 보탰다.
다큐는 참혹했던 6·25전쟁 당시 아군·적군·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치료한 스웨덴 의료부대의 헌신과 적십자정신을 소개하고 전후 60년 이상 끈끈하게 이어져오는 한국·스칸디나비아와의 아름다운 인연을 재조명한다.
6·25전쟁때 스웨덴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거나 근무했던 분은 남구 문화체육과(051-607-4075, ****@korea.kr)로 연락하면 된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6-11-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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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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