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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골목 따라 사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부산 속 들여다보기'전 11월 6일까지 영화의전당 비프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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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골목길을 따라 부산의 역사와 부산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인문학기행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던 '부산 속 들여다보기- 속속들이 부산투어'의 추억을 담은 사진전 '부산 속 들여다보기' 전 이 열리고 있다.
 

부산의 골목과 골목길을 탐방하는 여행자의 시선과 걸음을 카메라에 담은 이는 사진가 박준영(청휘)과 임레이몬드(레이). 두 명의 젊은 사진가가 마련한 전시는 때로 여행자의 시선으로, 때로 작가의 시선으로, 때로는 역사의 기록자의 골목의 결을 사진에 담아냈다. 
 

두 사진가가 지난 여행의 기록을 사진전으로 펼쳐 보이고 있는 자리는 영화의전당에서 지난 24일 개막했다. 두 작가의 독특한 시각에서 부산의 근현대사의 이야기를 풀어나간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는 시간을 보낸 뒤 그 시간의 흐름 속에 각자의 자리를 사진으로 돌아본다. 
 

두 작가의 사진 속에는 잊혀진 과거의 흔적들이 현재에도 우리 안에서 숨을 쉬고 있고 우리의 삶과 공존 하고 있음을 일깨워준다.  아픔과 상처를 쓰다듬으며 오래된 미래를 응시하는 사진, 가을에 썩 어울리는 전시다. 전시기간 11월 6일까지. 문의 (051-93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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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6-10-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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