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 활짝
삼성전자 55억원 후원…자격증 취득·취업 등 지원
- 내용
부산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가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퇴소 이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연제구 연산동에 들어선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원룸형 자립체험관 22개, 상담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췄다. 이곳은 아동보호시설 아이들에게 일상생활 훈련, 자격 취득 지원, 취업 지원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퇴소 이후에도 개인별 사례 관리와 상담을 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적응하도록 돕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014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 운영을 응모해 선정됐다.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는 오는 2018년 4월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전자로부터 각종 사업비와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이후부터는 부산시가 예산을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심원환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웃사랑 성금’ 55억원을 전달했다.
한편, 부산지역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은 모두 3천417명이며, 지난해 말 기준 퇴소한 아동은 274명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10-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49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