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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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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6일 개막한다. 올해 영화제는 69개국 299편의 영화가 15일까지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등 5곳에서 상영된다. 개·폐막작은 장률 감독의 '춘몽'과 이라크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이 선정됐다.

조직위와 집행위는 올해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쏟았다. 정관 개정 후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해 영화제의 비전을 마련하고 미래 20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를 위해 상영이 금지됐던 이란영화 두 작품을 선보인다. 또 허우 샤오시엔,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창동 등 아시아 3인의 거장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특별대담도 갖는다. 이번 대담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한 아시아 영화계 전체의 미래를 그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소위 '김영란법'이 시행된 직후 개막되면서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동안 관례적으로 해왔던 초청 경비 지원과 부대행사 등이 불가능해지면서 행사 규모가 축소되거나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영화투자배급사들의 영화인 초청 파티는 취소됐다. 집행위도 각종 프로그램이 김영란법에 저촉되는지 점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20여년 전 부산시의 결단이 없었다면 영화제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부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성원으로 출범하고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6-10-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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