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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6년 10월호 통권 120호 부산이야기호 전체기사보기

분리불안, 충분히 설명하고 기다려야

Culture & Life / 육아의 달인 / 분리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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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이다. 시간제보육을 운영하면서 태어나처음으로 엄마와 헤어지는 경험을 하는 아이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웃과의 관계가 좁아진 사회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하루 종일 엄마하고만 지내다가 갑자기 드넓은 세상을 만나 당황하고 혼란스러워하며, 두려워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분리불안은 정상적인 반응

유치원 학기가 되면 유치원 대문 앞에서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우는 아이들을 쉽게 있다. 아이가 낯선 교사가 있는 낯선 보육실에 들어서는 것은 어른 입장으로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국땅을 밟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이해해야 것이다. 그만큼 아이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인 것이다

울음 외에도 분리불안의 증상은 다양하다. 유치원에서만 말을 하지 못하는 선택적 함구증이나, 동물·주사 특정한 것에 대한 공포증, 낯선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을 꺼리는 사회불안장애, 일어나지 않을 사고에 대해 계속 걱정하는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이다. 엄마들은 우는 아이를 보며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게 되지만, 분리불안은 자신을 돌봐 주던 성인 혹은 애착관계가 형성된 사람과 분리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증상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아이가 부모를 떠나 사회성을 키우고 활동 영역을 넓혀갈 있도록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설명·기다림 통해 아이가 극복할 있게 도와야

아이가 불안함을 극복할 있게 부모와 교사, 교사와 영아와의 상호작용은 항상 따뜻하고 부드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가 분리불안으로 울거나 보챈다고 부모가 불안해하거나 아이를 타박하면 아이는 더욱 불안해한다. 아이가 분리불안 증상을 보일 이를 극복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설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에게 언제, 왜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지, 언제 돌아오는지 미리 알려주고, 보육시설에 도착한 후에는 10∼15분 정도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아이에게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기다려주는 방법으로서 잠시 아이와 함께 놀이하는 시간, 마음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지고 헤어질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아이 몰래 가버리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항상 같은 방법으로 아이와 인사를 나누고 떠나야 한다. 또 한 가지는 교사에게 아이와 부모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교사가 아이에게 천천히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작성자
고은미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
작성일자
2016-09-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6년 10월호 통권 120호 부산이야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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