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아마존그룹, 부산에 혁신센터 세운다
동서학원재단 센텀캠퍼스 내 착공 … 올 11월 개관 예정
클라우드 등 IT기술 스타트업 지원·전문 인력 집중 양성
- 내용
세계 1위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m Web Service 이하 AWS)가 부산에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짓는다.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아마존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육성·교육 기관이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에 세워지는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AWS는 지난 7일 해운대구 동서학원재단 센텀캠퍼스에서 클라우드 혁신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센터는 오는 11월 중에 개관해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곳에 입주하게 될 스타트업은 업무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AWS로부터 클라우드 관련 기술도 지원받는다. AWS는 부산지역 스타트업들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 세계 시장을 상대로 사업을 확대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WS는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동서대와 협력해 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글로벌 기업에 인턴십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최신 IT 기술과 제품·서비스를 홍보하는 역할도 맡는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전시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AWS의 전문 행사를 부산에 유치할 예정이다. 최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시연하고, CEO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센터 설립을 추진한 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공 부문 총괄인 피터 무어 전무는 "클라우드 혁신센터에는 아마존의 엔지니어들이 상주하며 스타트업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이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09-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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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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