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두 차례 지진, 부산도 '흔들'
전기 차단하고 문 열어놔야
- 내용
12일 오후 7시 44분께 경북 경주시 남서쪽 8㎞ 지점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8시 33분 규모 5.8의 여진이 발생했다. 부산소방 119안전센터에는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계속해 접수됐다. 이에 부산시 직원들은 비상근무에 돌입해 시설 점검 및 사전 점검활동에 들어갔다. 또 긴급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지진상황을 전파하고 SNS 등을 통해 행동요령을 전했다.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주 부근 지진과 관련, 여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현관문을 열어 비상탈출구를 확보하고, 사용 중인 가스, 전열기구 등은 끄고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
지진이 났을 때 당황해서 밖으로 나가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다치기 쉬우므로 서둘러 뛰어나가면 안 된다. 지진이 났을 때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1∼2분 내외이므로 침착하게 원래 있는 장소에서 진동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지진이 났을 때 집 안에 있다면,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거나 방석 등으로 머리를 감싸 보호해야 한다. 이때 사용 중인 가스나 전기는 차단하고 문을 열어 두는 것이 좋다. 지진 후 화재에 의한 2차 피해와 문이 틀어져 안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엘리베이터에 있으면, 가장 가까운 층에 내려 대피한다. 지하철에 타고 있으면, 고정물을 꽉 잡고, 운전 중이면, 차를 우측에 정차한다.
큰 진동이 멈춘 후에는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블록담이나 자동판매기 등은 넘어지기 쉬우므로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09-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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