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돈 만으론 안돼 … 사회적 동참 필요″
9월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 시민 행복· 따뜻하게 만드는 복지 실천 개인·기관 표창
- 내용
"예산 투입을 늘리는 정책만으로는 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외계층을 보듬는 여러분 같은 분들이 더욱 많아져야 합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17회 사회복지의 날 및 제23회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을 열었다.
'사회복지의 날'은 지난 2000년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매년 9월 7일로 정해졌으며, 부산시는 이보다 훨씬 앞서 1994년부터 독자적으로 매년 9월을 '부산복지의 달'로 정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는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날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이웃돕기에 앞장선 유공자 49명에게 부산시 사회공헌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부산시장 표창,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장학증서 등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강호정 (주)이닉스정호 대표이사 등 6명이 제8회 부산시 사회공헌장을, 김윤정 두송종합사회복지관 부장 등 7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박민숙 참일터 직업재활원 과장 등 22명이 부산시장 표창을, 김도희 사직여고 1학년 학생 등 2명이 장학증서를 각각 받았다.
부산시가 올해 신설한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표창은 사회복지시설 가온들찬빛과 애광노인치매전문요양원 등 2곳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는 '부산복지의 달'을 맞아 저소득가정 자녀 등 총 25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 하고 이날 고교생과 대학생 대표 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부산시장은 이날 "복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복지정책도 겉돌 수밖에 없다"며 "복지현장에서 애쓰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9-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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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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