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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 '연대와 지원' 담는다

올해 BIFF 한국영화회고전 '물레야 물레야' 이두용 감독

내용

2016 부산국제영화제(BIFF) 윤곽이 드러났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 오전 해운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을 비롯해 초청작, 특별프로그램 등 개요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동호 이사장, 강수연 집행위원장,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제21회 BIFF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동안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초청작은 69개국 301편이다. 이 중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가 96편(장편 66편, 단편 30편), 자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123편(장편 25편, 단편 2편)이다. 뉴 커런츠 상영작 22편은 전편이 월드 프리미어로 꾸며진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6~15일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69개국 301편이 초청됐다(사진은 지난해 BIFF 개막식)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6~15일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69개국 301편이 초청됐다(사진은 지난해 BIFF 개막식).

 

심사위원 면면도 화려하다. 뉴커런츠 심사위원은 말리 감독 술래이만 시세, 인도의 구니트 몽가,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베로 바이어, 이란 마하무드 칼라리 감독, 우리나라의 장률 감독이 맡았다.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은 배우 김의성, 배우 조민수가 맡았다. 올해의 영화인상은 지난 7월 작고한 이란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에게 돌아갔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BIFF가 겪었던 성장통은 지난 20년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아시아는 물론 한국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는 올 BIFF는 "아시아 영화인의 연대를 확인하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영화인의 연대라는 특징은 초청작과 특별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김 수석 프로그래머가 밝힌 특징은 크게 네 가지. 첫째는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준비하는 영화제다. 지난 20년의 성과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향후 20년을 위한 영화제의 비전을 마련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첫 번째 영화제로 만들겠BIFF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세계 영화인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다. 성장통을 겪으면서 세계 영화인들과 시민들의 애정과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영화제에 보내준 비판과 지지를 자양분으로 삼아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BIFF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위해 아시아의 거장 감독인 허우샤오시엔,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창동 감독이 특별대담 '아시아영화의 연대를 말한다'는 그 상징적인 자릭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이두용,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에서 콜롬비아 거장들까지 한국, 아시아, 중남미 영화를 아우르는 회고전과 특별기획으로 새로워진 BIFF의 면모를 선보인다.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조민수(왼쪽)와 김의성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조민수(왼쪽)와 김의성.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6-09-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4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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