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 9월 부산이 축제로 들썩인다. 자갈치축제, 부산국제관광전 등 다양한 축제가 줄을 잇는다(사진은 자갈치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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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원아시아페스티벌·부산국제영화제 등 대형 행사가 줄 잇는 가을 부산. 올 가을 부산은 다양한 이색·지역축제도 흥을 한껏 돋운다. 국내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의 관광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부산국제관광전’, 대학생들이 만드는 대학 생활 박람회 ‘유니브엑스포’, 부산의 명품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자갈치축제’가 9월 부산을 들썩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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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관광전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 행사에는 국내외 관광정보를 소개하는 관광홍보관, 올 가을에 바로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세계여행상품특별관, 캠핑용품을 비롯해 각종 여행용품을 소개하는 여행용품판매관을 비롯해 관광지식정보교류관, 관광사업체관, 관광기념품판매관으로 구성됐다. 관광홍보관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17개 시·도뿐 아니라 각 국가의 관광청과 대사관이 참여한다. 여행상품특별관에서는 크루즈관광·요트관광 등 해양관광상품과 국내외 여행 특가상품을 만날 수 있다. 부대 행사로 국내외 민속공연과 전통문화체험, 세계 민속의상 체험, 세계음식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bitf.co.kr) 

대학생들이 주체가 돼 직접 만드는 대학생을 위한 박람회, ‘2016 유니브엑스포 부산’은 9월 10일~11일 부산진구 궁리마루 문화체험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유니브엑스포는 취업준비를 위한 자격증, 토익 등 스펙 쌓기로 획일화된 대학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맞는 개성 있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강연 및 컨설팅, 공연, 취업 및 창업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univexpobusan.net)

제25회 자갈치축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간 자갈치시장과 남항 앞바다·광복로·용두산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 최고의 수산물 축제답게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9월 29일 오후 용두산공원에서 펼쳐지는 용신제를 시작으로 용두산공원-광복로-자갈치시장 주 무대까지 거리퍼레이드를 벌인다.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남항 앞바다를 물들이는 불꽃놀이로 흥을 더한다.

축제 기간 어패류시장·신동아시장·자갈밭상인회·건어물시장에서는 ‘맛 천국관’을 열어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자갈치 기념품과 특산품도 판매한다. 장어·문어 이어달리기, 유람선 승선체험, 낚시 등 체험행사도 가득하다. 10월 2일에는 축제를 기념해 세계 최대 회 비빔밥을 만들어 관람객들과 다 함께 비빔밥을 나눠 먹는 행사가 열린다.(ijagalch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