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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6년 9월호 통권 119호 부산이야기호 전체기사보기

어려운 법? 놀이와 체험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I♥Busan / 부산 나들이 / 부산솔로몬로파크

내용

 

더위 끝자락에 묻어오는 서늘한 바람, ‘이번 주말엔 아이를 데리고 어딜 갈까?’ 고민 중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신나는 놀이터부산솔로몬로파크 추천한다. 부산솔로몬로파크 어렵게만 느껴지던 공부를 놀이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있는 특별한 공원이다. 체험이 끝나는 순간 법과 자유, 지혜와 정의가 무엇인지를 아는 어린이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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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솔로몬로파크는 국내 최초의 법교육 테마공원이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법을 놀이를 통해 쉽고 재밌게 배울 있다.

국내 최초 법교육 테마공원

부산 북구 구포동 백양산 끝자락 도시철도 2호선 구명역에서 도보로 10여분 남짓 거리에 있는 산뜻한 3 건물, 잔디밭에는 정의의 여신상유스티치아 한손에는 정의의 , 다른 한손에는 저울을 들고 방문객을 맞아준다.

부산솔로몬로파크 법무부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법교육 테마공원으로 지난 7 8 문을 열었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따라 오르면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상이 모자이크된 대형벽면과 안내 데스크가 있는 중앙 현관이 나온다. 여신의 눈을 헝겊으로 가리고 있는 이유는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겠다는 평등함을, 저울은 공정한 심판을, 칼은 법의 엄정을 상징한다.

1층에는 카페테리아, 수유실, 유아 휴게실 시민친화형 편의공간이 있고, 2층과 3층은법체험 세상관으로 직접 법을 체험할 있다. 2층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공간으로 세움터’,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 도서관인 어울터’, 3층은헌법배움터’, ‘선거체험관’, ‘저스티스홀 (다목적홀)’ 강의실이 있다

낙동강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솔로몬 하늘마루 전망대와 야외 어린이 놀이터, 운동기구,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다.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법질서의 중요성을 체험할 있도록 20개여개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3다목적 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영화를 상영하고, ‘ 탐험실에서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가족 태극기 만들기 체험도 있다. 법체험 세상관 관람은 2시간가량 소요되고, 15 이상 단체의 경우 해설사의 안내로 모의재판, 모의국회, 선거 체험, 지문채취 등의 수사 체험, 모의교도소 체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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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의 여신상 유스티치아가 모자이크된 대형 벽면을 보고 있는 아이들.

놀이로 배우는 법과 정의

놀이터에는 미션을 완료하고 영웅이 사진을 찍을 있는내가 바로 영웅’, 착한 일을 저울에 달아 보고 평화로운 마을을 퍼즐로 완성하는되찾은 마을 평화’, 나쁜 말과 도둑을 물리치고 보물 숫자를 되찾는도둑의 보따리’, 소방관이 퀴즈를 풀며 미로를 통과하고 정글짐을 헤쳐 나가는거짓말 함정’, 도둑이 훔쳐간 보물숫자(112, 117, 119) 되찾는사라진 보물숫자 다채로운 체험코스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거짓말 함정코스에 들어온 어린이들이 파란불이 들어오자 손을 들고 모형 신호등을 건너간다. 미로를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퀴즈를 맞춰야 한다. 상황별 대처가 옳고 그름을 아이들이 직접 판단하며 미로를 빠져나가는 것이다.  

정글짐과 연결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 볼풀에 풍덩 빠진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암벽등반을 시작, 가장 빨리 오른 사람이 벨을 눌러 승리의 기쁨을 누린다. 대형화면에 곡물 주머니를 던지면 악당을 잡을 있다. 경찰관, 소방관 아저씨들이 쓰는 모자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장래 직업에 대한 꿈을 있는 체험 놀이도 있다. 아이들이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 재미난 놀이터.

놀이터맞은편 도서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3천여권 이상의 동화책 관련 서적을 보유하고 있을 아니라, 딱딱한 책상이 아닌 바닥에 기대고 앉아 자유롭게 책을 읽을 있도록 감성적으로 꾸며진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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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부산솔로몬로파크를 관람중인 아이들 모습.

모의법정·모의교도소 체험하며 배워

2층에 위치한 세움터에서는 직접 법집행을 체험할 있다. ‘사법진행보호관찰소(준법지원센터)’에서는 강제집행, 화해, 조정 민사적 해결방안을 배우고, ‘모의법정에서는 직접 판사, 검사, 변호인, 배심원 등이 재판을 체험한다. 검사, 변호사, 재판장 각각의 옷을 입고 자리에 앉은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형벌 집행 장소인모의교도소에서는 교도소와 구치소의 차이점과 미결수, 기결수, 환자, 모범수, 외부통근자들이 입는 옷이 각각 다르다는 것도 배운다. 실제 교도소처럼 꾸며진 방에서 수감생활 체험도 있다. 카페처럼 꾸며진 솔로몬공증센터에서는 직접 계약서를 작성해 있다.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계약서를 아이들이 이해할 있을까 싶지만 기본적인계약 개념을 이해하고 계약서의 효력을 배울 있다

과학수사실에서는 TV에서만 보던 거짓말 탐지, CCTV 판독, 지문 채취 범죄수사 기법을 체험할 있다. 벽화로 구성된 범죄현장에서는 형사가 직접 증거를 수집할 수도 있다. 안에서는 밖을 없지만 밖에서는 안이 들여다보이는 취조실도 체험도 경찰을 꿈꾸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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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의법정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제정 과정 역할극으로 쉽고 재미있게

국회관에서는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직접 모의국회를 진행한다. 정해진 대본이 있어 순서에 맞춰 각각의 역할에 맞게 읽으면 된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입니다.” 

법률안을 제출한 국회의원이 법안에 대해 설명하는 아이의 얼굴에 열의가 가득하다. 반대 대표로 나선 아이도 만만치 않다. 국회관에서는 국회의원이 되려면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하는지, 국회의원의 임기와 권한과 의무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배울 있다. 모의국무회의에서는 국무위원이 나라의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체험을 있다

대통령관에서는 대통령 취임식 체험을 직접 있다. 법원관에서는 해당한 국민의 권리를 되찾아주는 기관이 법원이라는 것을 배운다. 외에도 학교폭력, 성폭력, 사이버범죄 등에 대해 배우고, 범죄예방환경(셉테드) 체험할 있다. ‘일상생활 법이야기에서는 일상생활 법에 대해 배우고 퀴즈를 풀어본다. 요즘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층간소음이 우리 실생활에서 어떤 피해를 주는지 소음을 직접 측정할 있는 실험실도 있다.

유세부터 개표까지 선거 과정 직접 체험

3헌법배움터에서는 헌법을 조문 순서대로 배울 있다.

대한민국 헌법 1 1항이 무언지 아시나요? , 따라 해봅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해설사의 말을 복창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더없이 우렁차다. ‘데굴데굴 기본권 체험대에서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쉽게 배운다. 구멍에 공을 넣으면 공이 굴러내려와 권리 속으로 들어가는 게임이다. 우리 모두는 다르지 않아요(평등권), 아프거나 힘들 국가가 도와주어요(사회권), 범죄 피해를 당해서 힘들어요. 국가에 도와달라고 요청해요(청구권),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마음대로 다녀요(주거이전의 자유권), 저는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거예요(참정권),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영화감독이 거예요(직업선택의 자유권), 제가 열심히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고 싶어요(사회권).

선거체험관에서는 선거운동부터 선거방법, 개표결과를 있는 개표분류기 기계체험도 가능하다. 모형으로 만들어진 선거운동 차량에서 아이들이 정당을 대표하는 옷을 입고 지지 유세를 흉내낸다. 아직 주민등록증이 없는 아이들이 임시 신분증으로 본인확인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하고 투표함에 넣는다. 오늘 선거체험을 아이들은 시간이 흐른 선거권이 생겨 처음으로 선거를 하게 돼도 어렵지 않게 선거를 있을 것이다.  

엄숙하고 어렵다고 생각했던 법이 알고 나니 든든하고 따뜻한 친구처럼 느껴진다. ·정의와 걸음 가까워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자유로운 공처럼 통통 굴러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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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솔로몬로파크 전경.

 

 

 

  ​이용안내 : 오전 10:00오후 5:30까지 (당분간 휴관 없음. ·추석 명절만 휴관)

  • 찾아가는 : 도시철도 2호선 구명역 2 출구 도보 15(어린이교통공원 방향)

                      시내버스 169-1(구포동 부산솔로몬로파크 하차)

                      시내버스 46(구포동 유림아파트 상가(학생예술문화회관) 하차)

  • 문의 : 714-3799 

 

작성자
이영옥 시인
작성일자
2016-08-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6년 9월호 통권 119호 부산이야기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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