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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크루즈관광객 작년 3배

올 7월까지 25만3,800여명 … 중국인 76.1% 차지
초대형선 기항 증가 … 올 목표 45만명 달성 무난

내용

부산을 찾는 크루즈관광객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부산을 찾은 크루즈관광객은 25만3천8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7천590명의 3.3배에 이른다. 지난해 전체 크루즈관광객 16만2천960명은 물론이고 역대 가장 많았던 2014년의 24만4천930명도 넘어섰다.
 

크루즈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외국 선사들이 10만t급 이상 초대형선 기항을 늘린 것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16만8천t급 퀀텀호와 어베이션호 2척이 23회 기항하면서 태우고 온 관광객이 무려 10만1천80명에 달했다. 전체 관광객의 40%에 해당한다. 초대형 크루즈는 척당 2천명에서 최대 4천700명의 관광객을 태울 수 있다. 초대형선 8척이 지난달까지 48회에 걸쳐 17만1천380명을 태우고 왔다. 부산항만공사는 올 연말까지 총 27척이 218회 가량 기항할 예정이어서 연초 목표로 잡은 45만명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을 찾는 크루즈관광객의 급증 속에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2013년 65.6%에서 올해는 76.1%로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홍콩과 대만인까지 합치면 중국계 관광객 비중은 80%에 이른다. 반면 일본인은 이 기간 11.5%에서 6.7%로, 미국인은 5.0%에서 2.8%로, 영국인은 2.0%에서 1.9%로 각각 줄었다.
 

BPA는 내년에도 외국 선사들이 극동아시아 항로에 새로운 선박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어서 부산항 기항횟수가 280회, 관광객은 60만명으로 올해보다 15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60m인 부산항대교 통과 선박의 높이제한을 상향조정해 초대형선도 새 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할 수 있게 하는 방안 등 관광객 수용 여건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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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크루즈관광객 25만3천800명이 부산을 찾았다(사진은 지난 5월 부산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이 미슐랭 요리사가 만든 수산물 요리를 맛보고 있는 모습).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6-08-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4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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