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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부족한 부산, '헌혈자 우대' 조례로

헌혈권장에 관한 조례 개정안 … 김쌍우·정동만 시의원 발의

내용

2015년 부산시민 현재 헌혈자는 23만8천1명으로 2014년(23만5천796명)에 비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헌혈자에 비해 수혈자는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혈액 부족사태가 갈수록 심화돼 헌혈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부산 헌혈자 23만명을 연령대별로 보면 10대가 35.9%, 20대 43.4%, 30대 10.7%, 40대 6.8%, 50대 2.7% 60대 이상 0.5% 등이다. 10대와 20대가 전체의 79.3%로 학생과 군인이 헌혈의 주축인 셈이다. 매년 방학 기간이면 혈액 부족 사태가 반복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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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인구고령화 탓에 헌혈 양극화는 더욱 심화할 우려가 있다. 젊은 층에 편중된 헌혈 구조를 바꾸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 방안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헌혈 수급에 절대적 비율을 차지하는 10~20대 인구가 저출산 등으로 지속 감소하고, 메르스 등 감염병 발생 때나 학교방학 기간에는 헌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헌혈권장활동을 적극 장려·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습니다."
 

부산시민의 정기적인 헌혈 참여를 유도하고 헌혈약정을 통한 사회적 지지기반 확보를 위해 부산시의회 김쌍우 의원(기장군2)과 정동만 의원(기장군1)은 최근 '부산시 헌혈 권장 조례'를 함께 발의,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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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에 따르면 시는 시민이 헌혈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헌혈권장 시책을 개발해 추진해야 한다. 조례안은 최근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헌혈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하기 위해 '혈액관리법' 개정 사항을 반영했다. 또 시는 헌혈자에게 시가 운영하는 시설의 사용료와 입장료, 수강료, 주차요금 감면 등의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예우 및 범위와 방법은 시장이 따로 정하도록 했다. 2017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장은 헌혈 권장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의료기관 등 헌혈 관련 기관·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조례 개정으로 헌혈을 권장해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도모함은 물론 헌혈문화 확산 및 헌혈에 대한 관심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6-08-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4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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