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1인 창조기업 마케팅 돕는다
업체당 최대 2천만원… 23개 업체 선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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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서 자동차 문을 열다 다른 차를 긁는 사고인 '문콕'. 이 문콕을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한 부산의 1인 창조기업인 '샤픈고트'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하지 못해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부산중소기업청 등으로부터 각종 마케팅 지원 컨설팅을 받아 방송광고를 내고 제품디자인을 개선했다. 이로 인해 최근 인지도가 올라 2천700만원으로 시작한 매출이 급성장, 올해 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이 창의적 아이디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창조기업 돕기에 나섰다.
부산중기청은 지난 4일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인 창조기업이 시장 개척이나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데 필요한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 온·오프라인 홍보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1인 창조기업이란, 혼자 운영하는 기업이 아니라 상시근로자 없이 4인 이하 공동사업을 하는 깅업을 말한다. 기존 1인 창조기업이었다면 종업원을 고용해 3년 동안은 1인 창조기업에 해당된다.
부산중기청은 사업에 선정된 창조기업에 홈페이지·홍보동영상·카탈로그 제작, 제품디자인, 브랜드 개발, 전시회 참가, 외국어 번역 등 14개 세부과제 중 기업이 필요한 분야의 비용 80%(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1, 2차로 나눠 지원하며 1차로 모두 23개 기업을 선정했다. 9월 중에 2차 모집을 할 예정이다. 홍보매체도 방송국·지하철·버스 동영상·SNS 등으로 다양화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수행하는 과제는 기존 지원금의 50%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은 "창조기업의 제품은 개별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야 판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사업을 활용해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기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부산중소기업청(601-5105)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08-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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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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