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혈액수급 비상… '사랑의 헌혈' 동참을
부산시 공무원, 헌혈 봉사 앞장
- 내용
부산광역시와 부산공무원노조는 지난 22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직원 사랑의 헌혈 봉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여름방학으로 단체 헌혈이 없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병원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 보유하는 혈액재고량은 보통 5일분 보관이 적정수준이지만,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된 이후부터는 2일분 이하로 떨어져 병원 공급량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직원 사랑의 헌혈 봉사의 날 행사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은 부산시·부산시의회 직원들이 헌혈하는 모습).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 간이침대 10개와 혈압기, 채혈기구, 혈액검사기구 등을 비치해 부산시·부산시의회 직원들의 헌혈을 받았다. 자율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헌혈 후 기념품을 받지 않고 해당 금액을 저소득층 백혈병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해 또 다른 '나눔'을 실천했다.
부산시는 이날 아침 홍보물 1천장을 제작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배부, 헌혈 봉사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한편, 부산시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혈액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헌혈 권장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7-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39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